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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식서비스산업 개발에 지원 예산을 확대하는 등 산업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기존산업(제조업 등) 고도화 및 신서비스산업 창출을 위해 올해 ‘지식서비스R&D사업’에 총 85개과제에 615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예산(535억원)보다 15% 증가한 수치다.
이를 위해 1차로 오는 24일 동 사업의 14개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했다. 신규지원 대상과제는 서비스핵심기술개발 4건에 26억원 이내로 지원하고 서비스산업융합고도화 10건에 60원 이내로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추가로 비즈니스아이디어연계형 신규지원 대상과제(6개)에 대한 별도공고를 진행하고 총 86억원을 지원한다. 기존 65개 과제도 529억원을 지원한다.
지식서비스산업은 지식의 생산·가공·유통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이러닝·컨설팅·패키징·전자상거래 등 34개 업종이 여기에 포함된다.
동 사업은 산업부 대표 서비스R&D사업으로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약 4287억원의 지원금과 310여개의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첨단기술(AI, 빅데이터, 디지털트윈, AR·VR 등)을 선도적으로 적용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우수한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동 사업의 성과물로는 △뱅크샐러드(금융혜택 최적화 자산관리 앱) △AI투자 및 자산관리 서비스 △인공지능 셈뭉치(Math Corpus) 등이 있다.
산업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오는 2월 24일까지 연구개발기관을 모집하고 3월 중에 신규지원기관을 최종 선정하는 등 올해 신규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비대면서비스(제조융합서비스, 원격협업·근무 등) 및 에듀테크(지능형 학습, 원격교육·훈련) 분야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지식서비스산업R&D사업’은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임과 동시에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사회·경제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다”며 “지속적인 R&D투자와 함께 구체적인 중·장기 지원전략을 수립해 사업추진 효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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