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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나너의 기억’ 기획전

무엇을 기억하고 남겨야 할까

앤디워홀 등 작가 13팀 전시… 지역·시대·문화 넘어 ‘재해석된 기억의 의미’ 탐구

기사입력 2022-04-11 16:55:17

▲ 뮌 ‘오디토리움(Template A-Z)’. [사진=뉴시스]
 
‘나너의 기억’ ‘지금, 여기’ ‘그때, 그곳’ 3가지 주제 예술작품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된 기억의 의미를 살펴보게 할 기획전 ‘나너의 기억’이 개최 중이다.  
 
공동체와 미래에 남겨질 기억의 모습을 상상하며 현재의 우리 모습을 되돌아볼 기회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기억을 주제로 한 기획전 ‘나너의 기억’을 서울관에 8일 개막해 미술작품 13점을 선보인다. 
 
앤디 워홀을 비롯해 루이즈 부르주아, 아크람 자타리, 안리 살라, 양정욱, 임윤경, 세실리아 비쿠냐, 시프리앙 가이야르, 송주원, 허만 콜겐, 뮌, 박혜수, 홍순명 등 국내·외 작가 13인(팀)은 지역·시대·문화 등의 경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관점에서 ‘기억’을 해석한다.
 
정보가 급변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무엇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지, 우리가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반성하고 있는지, 나아가 무엇을 기억하고 남겨야 하는지를 살펴보는 전시다. 전시작품 모두는 개개인이 지닌 신체적 특징과 경험이 기억에 미치는 영향, 우리가 정보를 받아들이고 기억하는 방식, 현재가 훗날 어떻게 기억될지 등을 생각하게 한다.
 
1부 ‘나너의 기억’에서는 인간의 생물학적 특징과 개인의 정체성, 경험 등이 기억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친구가 자는 모습을 촬영한 앤디 워홀의 ‘수면’(1963)을 통해 기억이 형성되는 과정을 은유하고, 경비원의 꿈 속 이야기를 상상한 양정욱의 키네틱 조각 ‘피곤은 언제나 꿈과 함께’(2013), 임윤경의 영상작품 ‘Q&A’(2016), 시각정보와 인간의 뇌를 거쳐 기억으로 저장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허만 콜겐의 영상작품 ‘망막’(2018)을 선보인다.
 
2부 ‘지금, 여기’에서는 우리가 과거의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기억하는지 살펴본다. 시간의 연속성과 기억의 관계를 표현한 루이즈 부르주아의 판화 연작 ‘코바늘’(1998), 매체에 의해 형성된 편파적 기억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아크람 자타리의 영상 ‘스크립트’(2018), 세실리아 비쿠냐의 영상 ‘나의 베트남 이야기’(2021), 시프리앙 가이야르의 영상 ‘호수 아치’(2007)를 통해 과거의 기억이 현재의 우리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발현되고 있는지, 어떻게 미래 세대에게 이어질지 질문한다.
 
3부 ‘그때, 그곳’에서는 미래 세대가 기억하는 과거, 즉 현재의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남겨질지 고민해 본다. 역사적 사건의 기록과 기억의 빈틈을 상상력으로 메우는 안리 살라의 ‘붉은색 없는 1395일’(2011), 송주원의 ‘뾰루지·물집·사마귀·점’(2021) 두 영상작품을 비롯해 뮌, 박혜수, 홍순명의 신작이 공개된다.
 
특히 뮌은 동시대 이슈를 45개의 장면으로 구성한 설치작품 ‘오디토리움(Template A-Z)’(2022), 박혜수는 개인의 역사를 첫사랑을 주제로 되짚어 보고 회화로 대상을 재구현한 ‘기쁜 우리 젊은 날’(2022), 홍순명은 바다라는 추상적인 풍경에 중첩된 수많은 기억을 표현한 회화 ‘비스듬한 기억-역설과 연대’(2022)를 각각 선보인다. 전시는 8월7일까지다. 
 
▲ 아크람 자타리, 스크립트, 2018. [사진=뉴시스]
 

 [이두경 기자 / dklee@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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