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시장인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과 민주당은 사안의 본질을 흐리는 정치공세를 즉각 멈추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사안의 본질은 이재명 의원과 이 의원의 시장 시절 측근들의 상식을 벗어나는 수많은 휴대전화 기기와 전화번호 변경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이재명 의원은 8년간 기기를 8번 교체했다. 삼성 휴대전화가 3대, 보안성이 높은 아이폰이 5대였다. 휴대전화 번호도 3개나 사용했다.
7대를 바꾼 최측근인 6급 정진상은 전부 아이폰이었다. 그는 휴대전화 번호를 5개 사용했으며 대장동 스캔들이 정점에 오른 2014년 9월엔 무려 4대를 사용했다.
이재명 의원 부인 김혜경 씨 개인수발을 한 배소현 씨는 휴대전화 번호 교체만 4번, 기기 변경은 무려 9번이나 했다. 하위직 비서가 이렇게 많은 전화번호를 쓰고 이렇게 많이 기기변경을 한 것은 무엇인가를 감추기 위함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또다른 수행비서 김진욱은 휴대전화 번호가 4개, 기기변경은 5대였고 백종선은 전화번호 3개에 기기 변경은 4대였다.
타 시도 사례와 비교해도 유례를 찾기 힘든 횟수다. 성남시 내부 공무원의 증언에 의하면, 아무리 시장이라도 시에서 요금을 내주는 휴대전화는 1대 제공이 원칙이며 사용기한은 최소 2년 이상이다.
그럼에도 말단 시장 측근들이 여러 개의 휴대전화 번호와 빈번한 기기 교체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휴대전화 수시 교체는 서버 메일 삭제처럼 문제가 될 증거나 비밀들을 없애버리는 것 같다는 시민들의 얘기를 민주당 측은 깊이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성남시정상화위원회가 파견공무원에게 이 의원과 이 의원의 성남시장 시절 측근들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하는 과정에서 담당공무원이 ‘휴대폰 사용 내역’을 ‘휴대폰 통화 내역’으로 착각해 공문을 보낸 것은 해프닝에 불과하다.
개인 간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은 수사기관만이 압수수색영장을 받아 엄격히 집행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시장직인수위원회는 타인의 통화 내역을 들여다볼 수도 없고, 실익이 없는 일을 요청한다는 것 자체도 어불성설이다.
이미 인수위는 대변인을 통해 특정언론 기자에게 파견공무원의 착각에 의한 해프닝이라고 상세히 설명했음에도 마치 인수위가 불법을 자행하는 것처럼 기사화한 것은 의도가 불순하다고밖에 볼 수 없다.
또한 민주당은 특정 언론과 보조를 맞춰 신상진 시장직인수위를 연일 비방하고 있는데, 더 이상의 정치공세를 중단하기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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