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22 14:38
뉴스 > 유통·물류·광고
유통업계 ‘후배에게 배우는’ 리버스 멘토링 도입… MZ 마음 읽기 나서
현대백화점, 젊은 직원이 임원에게 실무경험과 조언
롯데쇼핑, 부회장과 임직원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
노태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3-17 10:46:16
▲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현대백화점 제공
 
기업문화가 보수적인 유통업계에서 후배가 선배를 가르치는 ‘리버스 멘토링’ 등 기업문화를 바꾸기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격변하는 유통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이달에 ‘리버스 멘토링’ 제도를 도입했다.
 
리버스 멘토링은 기존 멘토링과 달리 젊은 직원들이 임원을 대상으로 업무 현장 실무 경험을 전하고 조언하는 역발상 소통을 통해 내부 조직문화를 유연하게 바꾸고 혁신 성장을 위한 실마리를 얻으려는 시도다.
 
지난해 말 취임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MZ 직원들의 젊은 감각이 조직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경영 철학에 따라 이처럼 내부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외부 전문가보다 현장을 잘 아는 직원들의 실무 경험이 더 가치 있다는 판단 아래 매달 점장 회의 직후 리버스 멘토링을 진행하기로 했고 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해 모든 직원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광고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유통 대기업이 이처럼 변화에 나선 것은 소비 지형이 MZ세대 중심으로 격변하고 있기 때문인데 주요 소비층인 MZ세대 공략을 위해서는 ‘탑다운’ 식 기획보다 MZ를 가장 잘 아는 같은 세대 전략이 절실해진 탓으로 보인다.
 
롯데쇼핑도 MZ 직원들 의견을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김상현 부회장이 직접 ‘Let's 샘물’이라는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김 부회장 영어 이름인 ‘샘’에서 따와 ‘샘에게 물어보세요’라는 의미를 담은 이 프로그램은 김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얘기를 나누는 소통 행사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파트너 보드’를 운영했다. 대리급·과장급 직원으로 구성된 파트너 보드는 매달 한차례 정례 회의를 열고 전국 매장을 돌며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삼성전자·우아한형제들 등 타사의 기업문화 담당자들과 소통해 신세계에 적용할만한 조직문화를 검토하고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신세계는 파트너 보드 프로그램이 지난해 부서별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는 등 성과를 낸 만큼 올해 2기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105,708 ▶
어제 169,486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