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는 이달부터 ‘세계유산 하회마을 기반 시설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정비사업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국가민속문화유산인 하회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LPG배관망 구축과 소형저장탱크 보급 △통신선로 교체 △도로 재포장으로 진행한다.
시는 민속 마을 주민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문화재청 국비보조사업으로 추진해 문화유산 위원들의 거듭한 자문을 바탕으로 올해 12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지역에 LPG 저장설비와 배관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하회마을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임에도 마을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시설공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초고속인터넷(광케이블) 보급 또한 현재까지 이뤄 지지 않아 대다수 주민이 불편을 겪는다.
본 사업으로 연료비와 연료 사용의 불편함을 줄이고 쾌적한 통신환경을 구축해 주민 생활의 불편함을 감소시킴은 물론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하회마을 각 세대와 마을 길을 대상으로 하는 공사인 만큼 주민과 관광객의 통행에 불편함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굴착과 포장이 이뤄지는 구간은 전면 통제로 일부 지정 문화유산의 관람을 제한할 수 있어 유의해 마을을 방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안동 최대의 관광지이자 유서 깊은 문화유산인 하회마을에 대한 대대적인 공사로 통행과 관람에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며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되, 관람객과 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문화유산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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