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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교동 - 김태균 MC·성우·DJ
[우리동네 명사들] ‘속사포 입담’에 까르르… 올 가을 단독 콘서트 재개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0-01 18:00:43
▲ 김태균 MC·성우·DJ. 연합뉴스
 
1994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태균은 지난 30여 년간 MC·성우·DJ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를 진행하며 재치 있는 입담과 밝은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다.
 
연기·노래 등 타고난 재능으로 SBS 1기 탤런트 시험과 MBC 대학 가요제 예선에 도전했지만 탈락 후 배우와 가수를 포기하고 1994년 7월 MBC 5기 공채 개그맨 시험에 합격해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정성한·정찬우와 함께 ‘컬트 삼총사’를 꾸려 개그 뮤지컬 그룹으로 인기를 구가했지만 정성한의 탈퇴로 재편에 나섰고 개그 듀오 ‘컬투’로 새 출발했다.
 
컬투는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코너 ‘그때그때 달라요’로 인기 가도에 올랐다. 단발머리에 꽃을 단 ‘미친소’ 정찬우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면서 영어를 가르치면 조교 역을 맡은 김태균이 맞장구치면서 시청자와 방청객의 웃음을 자아내 대표 코너로 자리매김했다.
 
김태균은 2006년부터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DJ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KBS2 예능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MC를 맡아 아이·할아버지·할머니 등 여러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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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탈출 컬투쇼’ DJ 활동 중에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공황장애로 정찬우가 방송 활동을 중단하면서 혼자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고 청취자가 느끼는 어색함에 청취율이 떨어지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다양한 초대 게스트와의 호흡으로 인기를 되찾았다.
 
작가로 나서기도 했던 그는 ‘태교가 즐겁다’ ‘이제 그냥 즐기려고요’ 등을 썼다. 2009년 출간한 ‘태교가 즐겁다’는 아이가 태어나기까지 10개월 동안 써 내려간 태교 일기를 묶은 임신 출산 에세이다.
 
‘이제 그냥 즐기려고요’는 김태균이 온전한 나를 알아가고 인생의 강박을 털어내는 과정을 꾸밈없이 풀어낸 에세이다. 담백한 문체와 솔직한 화법으로 많은 공감을 얻으며 온·오프라인 통합 서점 에세이 분야의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이제 그냥 즐기려고요’의 오디오북 서비스를 시작한 김태균은 당시 “방송인이 아닌 ‘사람’ 김태균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자 진심을 다해 녹음에 임했다”며 “글을 쓰고 낭독하는 동안 제게도 큰 위로가 되어준 오디오북이 여러분 마음에 작은 울림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찬우와 함께 2015년 3월부터 우리나라 곳곳에 숨어 있는 영재들의 일상을 리얼하게 담아낸 교양 토크쇼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행복한 교육법과 앞으로 가능성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조언해 부모에게 공감을 주기도 했다.
 
정찬우와 함께 컬투로 활동하던 시기 매년 ‘컬투 콘서트’를 개최할 정도로 콘서트의 제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하지만 정찬우의 활동 중단으로 콘서트 활동도 함께 멈춰 아쉬움을 삼켰다.
 
여전히 화려한 입담과 재능을 자랑하며 2022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걸고 ‘김태균 SHOW’ 콘서트를 재개했다.
 
올 하반기에도 ‘김태균 SHOW’를 이어간다. 5일 부산 KBS홀, 12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19일·20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11월2일 전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12월14일 함안 문화예술회관, 12월25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웃음을 잃고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그동안 쌓아온 장기들을 아낌없이 펼칠 예정이다. 개그·노래·이벤트·강연은 물론 2시간이 넘는 스토리 라인을 구축해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힐링 공연으로 진행된다.
 
김태균은 2019년 10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재 빌딩 한 동을 2019년 10월 57억7500만 원에 매입했다.
 
대지면적 290.3㎡(약 87.81평)·연면적 905.81㎡(약 274평) 규모로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이뤄졌다.
 
부동산·편의점·미용실 등 여러 임차인이 입점해 쏠쏠한 임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처 건물 시세가 3.3㎡(1평)당 8700만 원 가량에 형성돼 김태균 소유 건물의 시세는 70억 원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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