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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년층이 만드는 역사의 도도한 흐름을 보라
보수로 이동하는 20·30… ‘尹 탄핵’이 기폭제
자유민주주의·헌정질서 농락당한 현실에 분노
야, 尹·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의미 두려워해야
스카이데일리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1-20 00:02:01
 
 
 
현재 한국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변화는 바로 20대와 30대 등 젊은 세대의 정치적 움직임이다. 그동안 정치적 성향이 진보적이라고 여겨져 온 세대이기에 최근 이들의 급격한 변화는 큰 주목을 받게 됐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을 계기로 20·30세대의 정치적 입장이 보수적으로 급격히 전환되면서 이들이 중요한 역사적 변곡점을 만들고 있음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15일 윤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의해 체포되면서 국내 정치적 위기가 고조되었다. 그러나 이 사건이 대한민국의 정치적 지형을 바꿀 중요한 전환점이 된 것은 그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고, 그 중심에 20·30세대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과 이들에 의해 장악된 탄핵 정국에 반대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는 이제 단순히 보수와 진보가 대립하는 정치적 입장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들이 지키고자 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살아 있는 대한민국이며, 이들이 저항하는 것은 이를 무시하고 짓밟는 ‘반(反)대한민국’ 세력에 대해서다.
 
이 같은 20·30세대의 변화는 이들이 보여주는 지지율 변화에서 잘 나타난다.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급격히 이탈하고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가 급증하는 현상은 일시적인 정당 선호도의 변화가 아니라 그들의 정치적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들이 중시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한 저항이며, 이는 윤 대통령이 육필 편지에서 밝혔듯이 ‘인민민주주의 독재’와 ‘전체주의 세력’에 맞서 싸우겠다는 다짐과 맥락을 같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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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탄핵을 둘러싼 논란에서 더욱 눈에 띄는 것은 민주당이 내란죄를 거론하며 탄핵을 추진한 점이다. 이는 법을 떠나 상식의 잣대로 봐도 그야말로 부당한 정치적 공세로 보일 수밖에 없다. 20·30세대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중요성을 배우고 자란 세대다. 민주당이 내란죄를 프레임으로 삼으면서 윤 대통령 탄핵을 추진한 것은 이들의 눈에는 국민의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를 위협하는 행위로 비쳐졌고, 이것이 그들의 정치적 각성을 촉발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민주당의 의회독재적인 행태에 대한 반발은 더욱 강렬하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들을 ‘윤석열 지지자’라고 칭하지만 실상 이들이 지지하고 지키려는 것은 윤 대통령으로 상징되는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이다. 이들은 자유민주주의의 주요 근간인 헌정질서가 농락당하는 현실에 분노하고 이에 저항하기 위해 자발적 운동에 나선 것이다. 특히 최근 청년들이 들고 나오는 구호 ‘Stop the Steal’은 부정선거로 인해 빼앗긴 국민의 권리와 무너져 가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겠다는 의지로 결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진보적인 성향을 보여 온 20·30세대의 정치적 변화를 일으킨 것은 진보라 자칭하는 좌파 진영의 오만한 의회 장악과 입법 독주임은 말할 것도 없다. 권력의 추가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기울게 되면 그 반동 세력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제 우리 젊은이들이 기울어진 국가 권력의 흐름에서 균형을 잡는 세력으로 등장했다.
 
최근 보수와 진보 진영의 대조적인 집회 현장도 이를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아이유를 비롯한 연예인 등이 미 중앙정보국(CIA)에 신고된 이후 진보 진영에서 연예인 등 유명인사들이 집회 현장에서 모습을 감추었고, 이들과 함께 부화뇌동하던 사람들도 나오지 않으면서 그들의 집회 규모는 대폭 쪼그라들었다. 이런 현상에서 진보 진영의 허위와 위선을 젊은이들이 목격한 것이다.
 
20·30세대가 만들어 가는 새로운 정치적 지형은 한국 사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역사의 도도한 흐름에서 바야흐로 반전이 예고되는 현실을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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