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구인구직 사이트에 주한미군 공보 업무 감독관(Supervisory Public Affairs Specialist) 구인공고문이 23일 게시됐다.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 SNS 게시글을 중단해달라 요청한 시점과 맞물린다. 미국 시민권자에 한하여 뽑는 해당 직무에는 주한미군(USFK) 관련 논란(controversial)의 여지가 있는 정책·입장·성명을 언론에 발표시에 이를 조정하는 역할이 최우선순위로 포함됐다.
27일 이 같은 내용은 미국 정부 공식 웹 사이트 ‘USAJOBS’에 올라온 미 태평양 육군이 낸 구인게시글(링크)에 포함됐다. 해당 구인글은 23일 게시 됐으며 이달 30일까지 지원을 마감한다. 구체적으로 UNC(United Nations Command·유엔군사령부)·CFC(Combined Forces Command·연합군사령부)·USFK(United States Forces Korea·주한미군)에 대한 공보 업무를 감독(Supervisory)하는 이를 뽑는 것이며, 민간인도 지원할 수 있으나 미국 시민임을 증명해야한다. 근무지는 평택 주한미군기지다. 업무 내역에 대해 미 육군이 제시한 사항을 보면 주로 미군 입장을 정확하게 반영한 공보 관리 감독관을 뽑기 위함임을 알 수 있다.
업무(Duties) 항목을 보면 주한미군 공보담당자를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미 육군은 업무(duties)의 가장 우선순위로 ‘주한미군(USFK) 관련 논란(controversial)의 여지가 있는 정책(controversial issues regarding USFK)·입장·성명을 언론에 발표시에 이를 조정하는 역할’을 가장 먼저 제시했다. 이어서 △언론 보도·미군 발표 및 공개 성명 분석 평가와 UNC·CFC·USFK의 입장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할 것 △ 주한미군 공보 정책·계획 및 프로그램 수립△주한미군 성명 조정·승인 권한 역할 등이 적시됐다. 특히 맨 마지막줄에 “부하 직원이 완료한 작업을 검토하고, 적절한 작업을 수락, 수정 또는 거부한다(Reviews work completed by subordinates, accepting, amending or rejecting work as appropriate)”고 쓰여있다.
유의할 점은 2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해외 미군부대를 포함한 산하 기관의 SNS 사용 금지 명령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미 성조신문(The Stars and Stripes)은 이례적으로 미 국방장관 공식 취임 전까지‘주한미군’과 일본 오키나와 해병대 등에 당분간 SNS를 하지 말라고 전달했다는 점이다. (U.S. Army Garrison Hawaii and U.S. Forces Korea confirmed they had received the directive; others, including the III Marine Expeditionary Force on Okinawa and U.S. Naval Forces Japan, referred questions to the Office of Secretary of Defense). (링크) 이와 함께 주한미군공보관을 관리할 감독관(Supervisory) 공고를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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