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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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신한은행 빠른 대처… “피해 전액 보상·재발 방지 총력”
약 2만5000명 고객정보 유출…연소득·대출한도까지 포함
정상혁 행장 홈페이지 사과문… “보호체계 원점 재점검”
외부 IP 차단·관련 서비스 중단… 전담 상담센터도 운영
이세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10-01 13:50:19
▲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사 사옥 건물 전경. 신한은행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손해가 발생하면 책임을 다해 전액 보상하겠습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고객정보 유출 사고에 고개를 숙였다. 신한은행은 사고를 확인한 직후 외부 접속을 차단하고 관련 서비스를 중단하는 한편, 정상혁 행장 명의의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고객 피해가 확인될 경우 전액 보상하고 개인정보 보호체계도 원점에서 다시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행장은 1일 은행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해 “신한은행 일부 고객들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돼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인·신용정보 유출로 인해 고객 여러분께서 손해를 입게 되는 경우 책임을 다해 전액 보상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고객의 소중한 자산과 정보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하는 금융회사로서 이번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약 2만5000명 정보 유출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외부 비인가자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일부 서비스에 접근하면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 유출 대상은 약 2만5000명이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명과 전화번호, CI(연계정보), 연소득, 대출 산출한도 등 대출 신청과 관련한 개인·신용정보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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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 가능금액을 가늠할 수 있는 정보까지 포함됐다는 점에서 신한은행은 추가 피해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은행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직후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외부 IP를 차단하고 관련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추가 접근을 막기 위한 신규 보안정책도 적용했다.
 
유출 경로와 정확한 공격 방식은 금융당국의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될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외부 비인가자가 일부 서비스에 비정상적으로 접근한 사실이 확인된 단계다.
 
피해 복구·재발 방지 총력
 
신한은행은 사고 수습과 함께 재발 방지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 행장은 “개인신용정보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임직원 교육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고객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유출 관련 피해나 문의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유사사례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금융당국도 이번 사고의 구체적인 유출 경로와 규모, 신한은행의 정보보호·접근통제 체계가 적절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추가 유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최종 피해 규모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이번 사고에서 신한은행은 고객 피해가 확인될 경우 보상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이다. 정 행장은 “고객 여러분의 불안이 해소되고 모두가 안심하고 신한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해 당행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태로 고객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은행장으로서 신한은행 임직원을 대표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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