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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확장 경쟁… 매출·영업이익 줄어든 GS25·CU
GS25·CU 점포 수 작년 첫 역성장
경쟁적인 출점… 매출·영업익 감소
“외형성장보다 수익성 개선 노력”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24 11:23:21
 
▲ GS25와 CU는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형성장에서 내실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
 
국내 편의점 2강인 GS25와 CU가 치열한 1위 싸움을 벌이며 점포 수를 늘렸지만 성장세가 꺾이며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GS25와 CU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내실 경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GS25의 작년 말 기준 매장 수는 1만8112개로 전년 대비 722개 증가했다. CU도 1만8458개로 같은 기간 696개 늘었다. 두 편의점은 매년 1000개 가까이 점포 수를 늘렸지만 작년 점포 수 성장률이 처음 둔화했다.
 
업계에선 내수 침체 속 임차료·인건비를 포함한 고정비와 물가 상승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경쟁적인 출점으로 구조적 효율성이 악화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실제 GS25와 CU의 올 1분기 실적 전망도 흐리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증권사 5곳의 컨센서스 기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3% 감소한 2조7870억 원, 영업이익이 437억 원으로 같은 기간 40.7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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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1분기 매출은 증권사 9곳의 컨센서스 집계 기준 2조294억 원으로 3.8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01억 원으로 7.67% 감소한 것으로 예상됐다.
 
두 편의점의 영업이익률도 낮아지는 추세다. GS25의 영업이익률이 2019년 3.7%에서 △2020년 3.3% △2021년 3.0% △2022년 2.8% △2023년 2.6% △2024년 2.2%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CU도 최근 5년간 2.5% 안팎의 영업이익률 틀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
 
GS25와 CU는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형성장에서 내실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고매출 가맹점을 육성하는 등의 질적 성장 전략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의 고도화와 신선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간다.
 
또 각 기능의 전문성을 높이고 편의점, 슈퍼 사업과의 유기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토록 하기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신선 카테고리 전문 MD역량 강화·영업 조직 신설 등 차별화 된 신선식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CU는 무분별한 신사업 진출보다는 편의점 본업에 집중한 사업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꾸준한 히트 상품의 출시를 통해 점포 매출을 높이고 원활한 출점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CU는 2025년에도 본부임차형 출점 전략을 통해 중대형 평형의 신규 점포 비중을 높이고 라면·스낵·뮤직 라이브러리와 K-푸드 특화 매장 등 신개념 콘셉트의 점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유입과 충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GS25와 CU가 점포 수를 늘리면서 국내 편의점 1위 싸움을 해왔지만 이미 국내 편의점 시장이 포화상태인 만큼 출점 경쟁이 실적을 뒷받침해주는 건 아니다”라면서 “해당 업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고객 유입과 브랜드 로열티를 높임으로써 점포당 수익을 극대화하는 내실 경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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