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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 풍자와 해학 가득한 ‘판’ 벌어진다
11~13일 광명시민운동장 일대서
국내외 30여 편 공연 한자리에
프랑스 내한공연단 공연 등 다채
백동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09-04 10:12:58
 
▲광명문화재단이 ‘2026광명마당극축제×제36회 대한민국마당극축제’를 개최한다. 포스터. 광명시
 
경기도 광명문화재단이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광명시민운동장 일대에서 ‘2026 광명마당극축제×제36회 대한민국마당극축제(이하 마당극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3년 연속 대한민국마당극축제와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 30여 편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11일 광명시민운동장 원형마당에서는 개막놀이와 프랑스 내한공연단의 버드맨과 환상의 오케스트라,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뗏꾼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3일간 원형마당, 플러스 무대, 예술공원 작은무대, 무지개마당 등 4개 무대에서 마당극을 비롯해 인형극, 서커스, 마술 등 장르를 넘나드는 30여 개 공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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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축제는 시민이 관객에 머물지 않고 직접 공연을 만들고 무대에 오르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석 달간 진행된 시민마당극 워크숍을 통해 광명시민이 직접 만들고 준비한 ‘광명을 부르다!’가 개막 무대에 오른다. 시민들이 직접 지역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공연으로 풀어내며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한다.
 
광명·진도·인천·부산 시민마당극팀이 참여하는 ‘전국시민마당극제’도 열린다. 각 지역 시민들이 직접 만든 마당극을 선보이며 지역의 이야기와 삶을 무대 위에서 펼친다. 시민들이 함께 웃고 공감하며 각 지역의 색깔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자리다.
 
1·2인 또는 가족 단위 등 소규모 관객이 헤드셋을 착용하고 인형극 등을 가까이에서 즐기는 색다른 관람 프로그램도 마련해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이 밖에도 지역 공방 20여 곳이 참여하는 예술장터에서는 지역 예술인의 작품과 창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래놀이체험장에서는 가족과 함께 투호, 비석치기, 제기차기 등 우리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먹거리장터도 마련해 공연과 체험,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기며 축제의 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축제 기간 모든 공연은 사전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수어 통역, 접근성 지원 인력 배치, 휠체어 이동 동선 확보 등 무장애(배리어 프리) 환경을 강화해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승원 시장(이사장)은 “올해는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만큼 가족, 친구와 함께 광명에 벌어진 신나는 판을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며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누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문화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마당극축제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마당극 전문단체인 한국마당극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마당극축제와 함께 개최하고 있다.
 
대한민국마당극축제는 전국 규모의 마당극 축제로, 1988년 제1회와 1989년 제2회가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이어져 왔다. 2024년부터는 광명마당극축제와 함께 열리며 전국의 마당극 단체와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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