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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인해 편의점 커피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14일 지난해 유제품·음료·파우치 상품군 중 커피 매출이 가장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냉장커피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43.6%로 △흰우유(27.6%) △발효유(23.4%) △두유(24%)를 제치고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1000원대 ‘가성비 원두커피’로 인기몰이 중인 이마트24 ‘이프레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껑충 뛰었다. 커피가 일상화 되면서 커피전문점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커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큰 폭의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24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커피 상품군을 강화하고 커피 관련 마케팅을 확대한다. 오는 15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유행으로 번진 ‘달고나라떼’를 선보인다. 달고나라떼는 커피와 설탕을 섞어 400번 이상 저어 만든 커피음료로, 이마트24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장커피 형태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달 말에는 베트남의 하이랜드 커피 ‘카페 쓰어 밀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랜드 커피는 베트남 현지에서 점유율 1위인 카페 하이랜드와 협업한 가공커피로,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난 듯 현지 연유라떼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유제품, 음료 상품군에서 커피 관련 상품의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커피 상품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해 맛있고 다양한 커피가 넘쳐나는 이마트24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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