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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입주물량 감소…“전셋값 불안 지속 예상”
내달 계획 입주물량 많지만 중대형면적 비율 높아
임대차 3법 통과 전 전세보증금 상향 움직임 지속
정부의 실거주 요건 강화로 전세 매물도 감소추세
엄도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7-27 12:31:35
▲ 용산센트럴파크헤링턴 조감도 [사진제공=효성건설]
 
정부의 ‘임대차3법’ 추진으로 전세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내달 중 계획된 입주물량 중 중대형 면적의 비율이 많고 향후 계획된 물량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세시장의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직방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의 17%(5191가구)가 전용면적 85㎡초과의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이달 사이 월별 입주물량에서 평균 8%가량이 중대형 면적인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두 배 이상 큰 비중을 차지한다. 비중뿐만 아니라 물량 자체로도 2013년 6월(6309가구) 이후 가장 많다.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면적의 물량은 권역별로 △수도권 2438가구 △지방 2753가구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용산·마포 등 서울 도심권 주상복합 위주로 공급이 예정돼있다. 직방은 중소형 면적 위주의 대중성만을 추구하기 보다는 다양한 평면을 내세워 차별화된 주택 모델을 제시하는 케이스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방에서는 전남·경남·전북 등 혁신도시나 택지지구 중심으로 중대형 면적대 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보도자료를 통해 “임대차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을 담은 법안들이 발의되면서 전세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며 “법안들이 통과되기 전 높은 금액으로 전세계약을 체결해 보증금을 미리 올리려는 움직임과 더불어 정부의 실거주 요건 강화로 전세 매물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아파트 입주 효과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내달 입주물량이 많지만 중대형 비중이 비교적 높은 편이고, 다가오는 9월부터는 입주물량 또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세시장에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되기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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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달 중 예정된 입주 물량은 전국 총 41개 단지로 수도권에서 21개 단지, 지방에서 20개 단지가 집들이를 준비 중이다. 수도권은 △서울 8개 단지 △경기 11개 단지 △인천 2개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경남·전북·전남 등지에서 20개 단지가 공급된다. 특히 서울 용산이나 인천 연수구 등 주요지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입주 예정이다.
 
효성건설의 ‘용산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는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에 위치해 있다. 총 1140가구, 전용 92~237㎡의 중대형 면적대로 구성됐으며 최고 43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이다. 지하철 1호선·경의선 환승역인 용산역 및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편의시설이 모여 있는 아이파크몰이 가깝고 용산민족공원 등 일대를 개발하는 ‘용산마스터플랜’ 수혜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는 내달 22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건설한 ‘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해 있으며 총 2230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단지는 전용 84~95㎡로 구성됐으며 내달 7일부터 입주가 진행된다. KTX송도역(내년 중 개통예정)이 가깝고 인천지하철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으로 도보거리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며 올해 12월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이 개통하면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엄도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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