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21년차인 배우 이서진은 지난 1999년 SBS 드라마 ‘파도 위의 집’으로 데뷔했다. 그는 학창 시절부터 미국의 대학에 입학하겠다는 꿈을 품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노력 끝에 뉴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꽃보다 할배’ ‘이서진의 뉴욕 뉴욕’ 등 여러 방송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이서진은 1999년 SBS 드라마 ‘파도 위의 집’으로 데뷔한 이후 2001년부터 ‘그 여자네 집’ ‘그대를 알고부터’ ‘별을 쏘다’ ‘다모’ ‘불새’ ‘연인’ ‘이산’ ‘혼’ ‘계백’ ‘참 좋은 시절’ ‘결혼계약’ ‘트랩’ 등 다양한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했다. 특히 ‘다모’에서는 정파와 권세에 휘둘리지 않고 정의를 실천하는 황보윤 역을 맡아 “아프냐, 나도 아프다”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올해 10월 리메이크돼 방영 예정인 ‘불새 리턴즈’의 원작 드라마 ‘불새’에서 가난한 고학생이었으나 미국에서 성공하고 돌아온 장세훈 역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아울러 ‘이산’에서는 타고난 통찰력과 명석한 두뇌,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정조(이산) 역을 맡아 한류스타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이서진이 인기가도를 달리면서 화려한 집안 내력이 화제가 됐다.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3녀가 이서진의 둘째 큰어머니다. 또한 조부 이보형 선생은 서울은행장 및 제일은행장을 지냈으며 아버지 이재응 씨는 안흥상호신용금고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유명 금융가 집안의 ‘엄친아’로 알려졌다.
그는 영화배우로도 활동했다. 2000년 ‘공포택시’로 스크린에 데뷔한 그는 2001년 ‘아이 러브 유’, 2005년 ‘무영검’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세 작품 모두 흥행에는 실패했으나 2018년 개봉한 영화 ‘완벽한 타인’이 성공하며 그간의 부진을 만회했다. 그해 개봉한 코미디 영화 중 가장 빠른 100만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운 ‘완벽한 타인’으로 이서진은 데뷔 이후 첫 스크린 흥행작을 남겼다.
2010년 후크엔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그는 예능프로그램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의 예능 첫 행보는 게스트로 출연한 KBS2 ‘1박 2일 시즌1’이었다. 이서진은 당시 방영된 ‘절친 특집’에서 이승기와 절친으로 출연해 1박 2일 멤버들은 그에게 ‘미대 형’(미술대학에 다니는 형)이라는 애칭을 주었고 이때부터 나영석 PD와 인연을 맺는다. 이후 ‘꽃보다 할배’ ‘윤식당’ ‘삼시세끼’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차가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숙한 옆집 오빠, 옆집 형 같은 모습의 친근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며 더욱 인기를 높였다.
이서진의 모범적이고 성실한 행보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6월 이서진은 ‘제54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 수상과 더불어 국세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이에 대해 이서진은 “저에게 주어진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했을 뿐인데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표창도 받고 국세청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서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세금을 성실하게 내는 것이 저와 모두를 위한 최소한의 기부라고 생각하고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세청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실한 인품과 함께 배우, 예능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이서진의 다음 행보도 기대된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