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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도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해 국내 스타트업 약 900여개사를 지원한 결과 수출 2600만달러 등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KOTRA는 15개국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거점 해외무역관 21개소를 통해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로써 △수출 2600만달러 △글로벌기업 오픈이노베이션 PoC(실증) 8건 △해외 법인설립 11건 △CES 2022 혁신상 수상 26개사 △국내 신규고용 631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KOTRA는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관계기관 108개, 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 33개사, 대학교 42개교와 글로벌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고 개방형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올해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단계별 수요에 맞춰 △해외 시장성 테스트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 △해외 파트너 연결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OTRA의 스타트업 지원 성과의 일례로 스마트팜 솔루션 스타트업 A사는 두바이 기업과의 현지 실증을 마치고 지난해 초에 65만달러 상당의 스마트팜 컨테이너 수출 계약을 체결한 건이 있다. 현재 A사는 현지 정부기관의 인센티브 투자와 300만달러 규모의 추가 수출도 앞두고 있다.
또 시공간 빅데이터 스타트업 B사는 지난해 8월 아랍에미리트 투자사와 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투자사와의 IR(Investor Relations) 미팅을 주선한 KOTRA 두바이무역관은 2년간 투자 심의와 실사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투자유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세계가 한국의 혁신기술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더 많은 스타트업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며 “KOTRA는 우리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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