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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및 데이터 활용을 통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1일 다수의 제조 중소기업이 인공지능(AI)·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공동활용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제조데이터 공동 활용 체제(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의 6개 품목에 대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공동활용 가능한 데이터 체제(플랫폼)와 해결책을 개발해 ‘중소기업 인공지능 제조 체제(KAMP)’에 탑재하는 과제로 올해 53억4000억원(과제당 최대 21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기술개발 공모 품목으로 선정된 6개 품목은 △모의실험(시뮬레이션) △자원최적화 △데이터자동관리 △지능형(스마트)작업보조 △공정자동화 △지능형(스마트)유지보수 등이다. 특히 6개 분야 중 모의실험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를 결합한 기술개발 품목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근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메타버스를 지능형공장에 본격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연구기관·대학·중소기업 등 기관은 제조 중소기업이 포함된 연합체로 6개 품목 내에서 자유롭게 과제를 선정해 공모할 수 있다.
앞서 중기부는 제조 현장에서 활용성이 높은 인공지능 공동활용모델 11개 분야를 선정한 데 이어 지난해 5개 품목에 대한 기술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
사업공고는 오는 3월 21일부터 4월 19일까지 진행되고 4월 8일부터 4월 19일까지 사업접수를 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은 범부처 통합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 누리집이나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조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기반 역량 강화와 체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중소 제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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