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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울시 편의점의 운영 실태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는 편의점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에게 성공적인 창업에 도움을 주기위해 서울특별시 사업체조사, 가맹사업정보공개서,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가 수집한 다양한 빅데이터 기반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말 기준 서울의 편의점은 8493개로 2006년 2139개 대비 4배 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기준 편의점 평균 창업비용은 7600만 원 선이었고, 매출은 연평균 4억4800만 원으로 조사됐다. 편의점 이용은 금요일과 18시 이후 저녁 시간이 가장 많았다.
편의점 대표자(자영업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많았지만 여성 대표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 대표자 연령대는 50대가 가장 많지만 5년 전에 비해 30, 40대는 감소, 60대 이상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 종사자는 2021년 기준 총 3만4454명(남 1만7614명, 여 1만6840명)으로 매장당 평균 4.06명이었다. 대표자(자영업자)와 무급가족 종사자가 1만8명이고 상용근로자 4617명, 임시·일용근로자 1만9710명, 고용계약이 1개월 미만인 기타 근로자가 119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등록된 가맹사업거래 정보를 활용‧ 분석한 ‘편의점 평균 창업비용’ 2021년 기준 약 7600만 원 선이었다. 2018년 6900만 원 대비 5년 새 10%가량 높아진 것이다. 창업 비용 증가 이유는 계약이행보증금, 기타 비용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도 보유하고 있는 국가승인통계, 빅데이터, 행정 자료 활용해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통계 분석 결과를 수시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번 조사가 서울시 소재 편의점 현황과 소비유형 등 편의점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다각도의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 의사 결정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편의점 창업을 고려할 경우 가맹본부에서 등록한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 인근가맹점 현황문서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신중히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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