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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프라임 리치빌딩<148>]-하영호신촌설렁탕 하영호 대표
20년 설렁탕 외길, 장인 손맛 유명세 70억 재력
조미료 없이 전통 방식 고집, 최근 ‘착한설렁탕’ 선정 인기몰이
정성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7-05-04 00:07:49
설렁탕은 주문 후 나오는데까지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아 바쁜 현대인들의 점심식사로 각광받아 온 메뉴다. 설렁탕은 소의 뼈를 오랜 시간 우려낸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는 음식이다. 주문 후 나오는데까지 얼마 걸리지 않지만 설렁탕을 만드는 과정은 결코 만만치 않다. 깊은 국물 맛은 끓이는 시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 몇몇 비양심적인 가게에서는 조미료 등을 섞어 인위적으로 깊은 국물 맛을 만들어내긴 하지만 대부분은 전통적인 방식을 따른다. 최근 전통적인 방식으로 음식을 만드는 설렁탕 전문점 중에서도 특유의 깊은 맛으로 인기몰이 중인 점포가 화제다. 주인공은 단일 매장으로 출발해 전국 60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인기 설렁탕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하영호신촌설렁탕’이다. ‘하영호신촌설렁탕’은 과거부터 많은 언론사와 방송에 소개되며 설렁탕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왔다. 특히 최근에는 종편채널의 한 프로그램에서 양심적으로 운영하는 ‘착한설렁탕’으로 선정돼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덕분에 ‘하영호신촌설렁탕’을 손수 일군 하영호 대표에게도 관심이 모아졌다. 하 대표는 얼마 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빌딩 한 채를 매입한 사실까지 알려져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카이데일리가 설렁탕 메뉴로 큰 성공을 일군 하영호 대표와 그가 소유한 부동산 등에 대해 취재했다.

 ▲ 착한 설렁탕으로 유명세를 탄 하영호 신촌설렁탕 대표는 얼마 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빌딩 한 채를 매입했다. 매입가는 60억원이었다. 인근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하 대표가 매입한 빌딩은 지상 3층 규모다. 빌딩의 규모는 토지면적 335.6㎡(약 102평), 연면적은 435.3㎡(약 132평) 등이다. 사진은 하영호 대표 소유 빌딩ⓒ스카이데일리

최근 ‘착한 설렁탕’으로 각광받고 있는 설렁탕 프랜차이즈 브랜드 ‘하영호신촌설렁탕’을 일군 하영호 대표가 화제다. 그는 설렁탕인 주메뉴인 ‘하영호신촌설렁탕’의 성공을 기반 삼아 강남 노른자위 지역으로 불리는 곳에 위치한 수십억원대의 빌딩을 매입한 사실로 조명을 받고 있다.
 
‘하영호신촌설렁탕’은 지난해 종편채널 ‘채널A’의 시사프로그램인 ‘먹거리X파일’에 착한설렁탕으로 소개되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방송에서 ‘하영호신촌설렁탕’은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100% 사골뼈로만 국문을 우려낸 곳으로 소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설렁탕 프랜차이즈 성공신화 하영호, 반포동·신사동 등 부동산 2건 ‘70억 육박’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하영호신촌설렁탕 하영호 대표는 지난 3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빌딩 한 채를 매입했다. 매입가는 60억원이었다. 하 대표가 매입한 빌딩은 대한민국 육로교통의 허브로 불리는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했다. 이곳은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이 위치해 있어 서울에서의 접근성 또한 훌륭한 곳으로 평가된다.
 
하 대표 소유 빌딩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돼 있다. 과거 지상 2층 구조였으나 지난 2014년 1개 층을 증축 해 지금의 모습으로 거듭났다. 빌딩의 규모는 토지면적 335.6㎡(약 102평), 연면적은 435.3㎡(약 132평) 등이다. 현재 빌딩에는 프랜차이즈 김밥매장, 카페, 레스토랑 등이 입점 해 있다.
 
빌딩 시세와 관련해 오승민 원빌딩 팀장은 “이곳은 3.3㎡당 6000만원 선으로 60억원이 예상된다”며 “하 대표는 인근 시세와 견줘봤을 때, 적절한 가격에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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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영호 신촌설렁탕 본점(사진)은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했다. 하영호 대표가 직접 운영 하는 본점은 점심시간만 되면 문정성시를 이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영호신촌설렁탕은 전국에 약 60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는 인기 설렁탕 프랜차이즈다. ⓒ스카이데일리

하 대표는 반포동 빌딩 외에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소재 고급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하 대표가 지난 2009년 매입한 호실은 공급면적은 113㎡(약 34평), 전용면적 84.8㎡(약 26평) 등의 규모다.
 
신사동 소재 한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하 대표가 보유한 아파트 호실은 현재 약 9억2000만원의 시세가 예상된다. 해당 아파트는 신사동 내에서도 조용한 분위기의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대부분 투자 목적 보다는 실거주 위주의 수요자가 몰리는 편이다.
 
20년 넘게 설렁탕 외길, 전국 60개 매장 보유한 ‘착한 설렁탕’ 브랜드로 각광
 
하영호 대표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설렁탕 프랜차이즈를 전국 6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인기 브랜드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하영호신촌설렁탕 각 매장들은 수많은 설렁탕 프랜차이즈 매장 중 매출 면에서 단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하영호신촌설렁탕 본점은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해 있다. 본점의 경우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매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내부에는 수많은 연예인들의 싸인과 하 대표가 직접 출연한 TV프로그램 방송화면 캡쳐 사진이 여기저기 걸려 있는 게 특징이다.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하영호신촌설렁탕 프랜차이즈가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 까지 하 대표의 눈물겨운 노력이 뒷받침됐다는 평가가 많다. 신촌설렁탕의 원조는 1960년대 이강희 여사가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에서 운영하던 가게다.
 
반세기 가까이 원조의 명맥을 이어오는 동안 ‘신촌설렁탕’이란 단어는 특정 상표가 아닌 고유명사처럼 쓰이게 됐다. 하 대표가 원조의 명맥을 잇고 있긴 하지만 ‘신촌설렁탕’ 상표를 그대로 차용해서 쓰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 하영호 대표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고급 아파트의 한 호실 소유하고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하 대표가 매입한 아파트 호실 공급면적 113㎡(약 34평), 전용면적 84.8㎡(약 26평) 등의 규모다. 인근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시세는 약 9억2000만원 선이다. 사진은 하영호 대표 소유 호실이 위치한 아파트 전경 ⓒ스카이데일리

하 대표는 신문사 홍보기획을 하다가 음식점 창업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던 중 1990년대 후반 하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단골 가게였던 창천동 ‘신촌설렁탕’을 알게 됐고 이 여사로부터 해당 가게와 설렁탕 기술 등을 전수받아 2대 대표를 맡게 됐다. 하 대표는 가게 인수 후 1998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으로 본점을 옮기고, 같은 해 체인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
 
원조 가게를 운영하던 인물로부터 설렁탕 기술을 전수받았지만 하 대표는 거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옛 문헌을 참고하고 설렁탕 명인을 채용해 연구를 거듭했다. 하 대표는 양질의 7가지 사골을 10시간 이상 물에 담가 핏물을 뺀 다음 다시 가마솥에 넣어 끓이는 방식을 채택해 지금의 설렁탕을 만들어 냈다.
 
또 도가니를 따로 떼어내 도가니탕을 만드는 여타 매장과 달리 설렁탕에도 콜라겐 함량이 풍부한 도가니를 그대로 녹여내 진한 국물로 승화시켰다. 설렁탕에 빼 놓을 수 없는 김치와 깍두기는 하 대표가 원조인 이 여사로부터 물려받은 방식으로 양질의 재료만을 이용해 손수 만들어낸다.
 
하 대표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의 맛을 내기까지 3년 이라는 시간을 공들여 설렁탕이라는 한 그릇의 보약을 만들어 냈다”고 소개했다. 그의 노력 덕분에 하영호신촌설렁탕은 2006년 경희대점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6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인기 프랜차이즈 설렁탕 브랜드로 우뚝섰다.
 
하 대표는 2013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경영자 대상 프랜차이즈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종편채널 ‘채널A’의 시사프로그램인 ‘먹거리X파일’에 착한설렁탕으로 소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방송 이후 ‘하영호신촌설렁탕’의 브랜드 파워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게 관련업계 한 관계자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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