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열일곱입니다’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 왕지원(극 중 김태린 역)이 새삼 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왕지원의 화려한 집안 내력에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벌총수 할아버지, 차관급 아버지 둔 연예계 대표 로얄패밀리
왕지원은 과거 발레로 두각을 나타내던 재원이었다. 2007년 전국 신인 무용콩쿠르 특상을 수상하고 2009년 국립발레단 단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큰 부상을 입은 후 국립발레단을 그만 두고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2년 ‘닥치고 패밀리’에서 단역 연기자로 데뷔한 후 드라마 ‘굿닥터’ 조연에 이어 ‘로맨스가 필요해3’에서는 주연 자리를 꿰찼다.
최근에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조연으로 활약 중이다. 왕지원이 출연 중인 드라마는 아시안게임 방송으로 결방되자 시청자들의 항의가 쏟아질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영된 20회는 시청률 10.8%를 기록하며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왕지원은 최근 연예계 로얄패밀리의 계보를 잇는 주인공으로도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왕지원은 옛 재벌그룹의 외손녀다. 왕지원의 모친 양경화 씨의 부친은 과거 재계를 호령했던 국제그룹 창업주인 고 양정모 회장이다. 국제그룹은 1980년대만 해도 재계순위 7위까지 오를 정도로 사세가 대단했다. 1985년 전두환 정권 시절 부실기업 정리와 함께 그룹이 공중 분해돼 ‘비운의 재벌’로 불리게 됐다.
왕지원의 부친 또한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바로 얼마 전 새로 취임한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이다. 지난달 31일 왕 청장은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에서 제 10대 방위사업청장 취임식을 가졌다. 방위사업청장은 공무원 서열상 차관급에 해당한다.
왕 청장은 감사원 사무총장(차관급) 출신이다. 1985년 제 29회 행정고시 합격과 함께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공직생활 29년 동안 대부분을 감사원에서 일했다. 감사원 고위직 출신을 신임 방사청장으로 발탁한 것을 두고 정관계 안팎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방산 비리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다.
안방극장 히로인 왕지원 패밀리, 화려한 명성 무색케 하는 검소함 ‘눈길’
왕지원의 가족들은 ‘로얄패밀리’라는 화려한 수식어와 달리 재력은 비교적 소박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공직자윤리위원회공고 및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왕정홍 청장은 아내와 공동명의로 아파트는 1개 호실을 보유 중이다.
왕 청장 부부는 지난 2015년 9월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고덕숲아이파크 한 호실을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전용면적 84.85㎡(약 25.6평), 공급면적 112.83㎡(약 34.1평)규모다. 현재 시세는 약 9억5000만원이다.
고덕숲아이파크는 고덕 주공4단지를 재개발해 새롭게 지어올린 아파트 단지다. 공원에 사방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로 강동구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파트 단지다. 최근 강동구 일대는 지하철9호선 연장 확장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집값 규제로 인해 신흥 부동산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향후 시세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라는 것이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고위공직자윤리위원회 공고에 따르면 왕 청장의 재산목록에는 최근 딸인 왕지원 씨 소유 재산이 한 건 추가됐다. 왕지원 씨는 고덕숲아이파크 인근에 자리한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아파트 한 호실의 전세(임차)권을 획득했다. 왕지원 씨가 가진 전세권의 현재 시세는 6억원 중후반대다.
이 밖에도 양경화 씨는 2012년식 그렌저를, 왕지원은 2016년식 BMW118di 차량을 각각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가상각을 거친 이들 차량의 시세는 각각 약 1300만원, 3100만원 등이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