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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악취배출 국가산단內 사업장 7000곳 넘어
조배숙 의원, 공해물질 등록 업체 439곳 불과…“실태조사·대책마련 시급”
이한빛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10-22 13:12:57
▲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산업단지 내 악취배출사업장이 7161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익산 제2국가산단 내 한 기업체 모습. ⓒ스카이데일리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산업단지 내 악취배출사업장이 전국
12개 시·도 39개 지역 7161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등록된 공해물질 배출업체는 최근 5년간 439곳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이 환경부 대기관리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악취관리지역 내 악취배출사업장 수는 7161개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6개 지역(시흥·평택·화성·오산·안산·용인) 3348개 사업장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광역시가 5개 지역(남동구·서구·동구·부평구·중구) 2688개, 울산광역시가 4개 지역(남구·울주군·북구·동구) 427개 순이었다.
 
또한 산업단지공단은 국가산단 내 악취 및 공해물질 배출업체에 대해 현장조사, 배출량 측정 등의 실태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환경부가 관리하는 악취관리지역 산업단지 중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리하는 국가산단은 인천 남동국가산단, 경기 시화·아산국가산단, 경남 창원국가산단, 울산 울산미포·온산국가산단, 충남 아산국가산단이 있다.
 
산업단지공단의 기업체 입주계약 당시 사업계획서 상 공해물질 배출업체로 등록한 곳은 2014년 89개, 2015년 64개, 2016년 98개, 2017년 122개, 2018년 66개 등 총 439개에 불과했다. 이곳에 대해서만 지자체와 협의해 공해물질 배출을 확인하고 있다.
 
조배숙 의원은 “보이지 않는 공해인 악취로 인해 인근 지역주민들이 밤잠을 못 이루는 등 심각한 고통 속에 살고 있음에도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공해물질 등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지자체와 환경부에 떠넘기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질타했다.
 
이어 조 의원은 “산업단지공단은 즉각 국가 산단 내 악취 등 공해물질 배출 업체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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