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이 환경부 대기관리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악취관리지역 내 악취배출사업장 수는 7161개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6개 지역(시흥·평택·화성·오산·안산·용인) 3348개 사업장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광역시가 5개 지역(남동구·서구·동구·부평구·중구) 2688개, 울산광역시가 4개 지역(남구·울주군·북구·동구) 427개 순이었다.
또한 산업단지공단은 국가산단 내 악취 및 공해물질 배출업체에 대해 현장조사, 배출량 측정 등의 실태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환경부가 관리하는 악취관리지역 산업단지 중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리하는 국가산단은 인천 남동국가산단, 경기 시화·아산국가산단, 경남 창원국가산단, 울산 울산미포·온산국가산단, 충남 아산국가산단이 있다.
산업단지공단의 기업체 입주계약 당시 사업계획서 상 공해물질 배출업체로 등록한 곳은 2014년 89개, 2015년 64개, 2016년 98개, 2017년 122개, 2018년 66개 등 총 439개에 불과했다. 이곳에 대해서만 지자체와 협의해 공해물질 배출을 확인하고 있다.
조배숙 의원은 “보이지 않는 공해인 악취로 인해 인근 지역주민들이 밤잠을 못 이루는 등 심각한 고통 속에 살고 있음에도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공해물질 등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지자체와 환경부에 떠넘기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질타했다.
이어 조 의원은 “산업단지공단은 즉각 국가 산단 내 악취 등 공해물질 배출 업체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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