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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이슈]-스포츠구단 운영 모범사례

챔피언 두산베어스·전북현대 모기업 효자 노릇 톡톡

정의선·박정원 애정 각별…그룹 이미지 재고 및 홍보, 소비자와 간극 축소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10-23 16: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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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들은 스포츠를 통해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기업들 역시 그간 받아왔건 사랑을 스포츠 구단을 통해 보답하려 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과 두산은 건실한 구단 운영으로 수익과 소비자 소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사진은 두산베어스를 응원하고 있는 팬들의 모습 ⓒ스카이데일리
 
‘계륵’으로 평가받던 대기업 스포츠구단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기업 홍보 효과와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서다. 특히 글로벌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이하·현대차)그룹과 두산그룹은 모범적인 운영을 통해 긍정적 효과를 최대한 누리고 있어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정의선 총애 축구명가 전북현대…현대차 제품홍보, 기업이미지 재고 등 효자 노릇 톡톡
 
최근 스포츠를 향유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도 자신들의 스포츠구단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스포츠구단을 통한 마케팅 활동은 기업 홍보 효과와 함께 고객들과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 중요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제계서열 2위 현대차그룹은 축구·야구·농구·배구 등의 종목에서 스포츠 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는 모범적인 구단 운영으로 팀 성적 또한 우수한 편이다. 지난해의 경우 현대차그룹 스포츠단이 운영하는 축구 종목의 전북현대모터스(이하·전북현대)와 야구 종목의 기아타이거즈가 8년 만에 동반 우승을 이룩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 1994년 창단한 전북현대는 K리그 최강자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 프로축구팀이다. 전북현대는 올해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통산 6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이하·ACL)에서도 2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아시아 최고의 클럽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 부회장은 전북현대모터스의 구단주를 맡고 있다. 그는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팬들 역시 정 부회장의 진정성 있는 행보에 각별한 신임을 보내고 있다. 사진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전북현대모터스[사진=전북현대모터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총괄 부회장은 전북현대의 구단주 역할을 수행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전북현대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가 하면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200여억원을 투자해 숙식, 훈련, 재활, 치료 시설 등을 모두 갖춘 클럽하우스를 건설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 부회장의 애정 어린 관심은 전북현대의 우수한 성과로 이어져 현대차그룹 홍보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 좋은 성적을 거둘수록 방송 및 언론 노출이 더욱 많아지기 때문이다. 일례로 전북현대가 지난 2015년 ACL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현대차그룹은 315억원 가량의 홍보 효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전북현대를 통해 국내시장에서도 값진 효과를 얻고 있다. 모기업과 새로운 상품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기업과 오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형성 효과도 누리고 있다. 과거 전북현대 서포터즈는 구단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정 부회장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경기장에 걸기도 했다.
 
‘사람이 먼저다’ 두산그룹…야구·핸드볼·양궁 등 스포츠 전초기지 우뚝
 
2018 KBO 정규리그 우승팀은 두산베어스는 지난 1982년 창단한 국내 프로야구 제1호 구단이다. 두산그룹 계열사인 (주)두산베어스가 운영한다. 전풍 사장이 구단 운영법인의 대표이사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팀의 구단주를 각각 맡고 있다.
 
▲ 올해 KBO 정규리그 우승팀인 두산베어스는 두산그룹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다. 모기업을 두고 있는 스포츠구단 중 드물게 경제적인 자립에 성공한 팀이기도 하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다소 생소한 두산그룹을 알리는데 일조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두산베어스 경기 모습 ⓒ스카이데일리
 
두산베어스는 총 3번의 정규리그 우승과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명실공이 국내 최고의 야구 구단이다.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홈 관중 100만명 이상을 동원한 명실상부 KBO 최고 인기 구단이기도 하다.
 
두산베어스는 높은 인기에 힘입어 우리나라 스포츠구단 중 드물게 경제적 독립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두산베어스는 전년 대비 7.2% 상승한 5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해 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두산베어스는 국내 야구구단 중 유일하게 2018년 프로구단 간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S등급)을 받았다.
 
두산그룹은 두산베어스 산하에 남자 실업 핸드볼팀도 운영하고 있다. 이 팀은 지난 1991년에 창단됐으며 아시아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두산그룹의 핵심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은 지난 1994년 남자 양궁단을 창단하기도 했다. 두산중공업 양궁단은 지난해 실업연맹전 단체전 준우승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울러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을 배출하며 국가대표 사관학교로 불리고 있다.
 
두산그룹은 스포츠구단 운영을 통해 다양한 효과를 얻고 있다. 두산그룹의 경우 타 기업과는 달리 소비자들이 직접적으로 연결된 사업 분야가 적음에도 기업 노출이나 인지도만큼은 국내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는데 스포츠구단이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건실한 스포츠 구단 운영과 다양한 팬 마케팅, 비인기종목 등에 대한 지원은 ‘사람이 먼저다’라는 그룹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기도 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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