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스팟현장]-황교안 대표 민생투어 밀착취재

황교안식 공감·소통정치…시름하는 국민과 함께 울었다

마무리 접어든 민생대장정…수도권·강원 돌며 경제·안보 대안 제시

이한빛기자(hb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5-24 00:05:00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지난 7일 부산을 시작으로 17일간 이어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민생투쟁 대장정’이 오는 25일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황 대표는 각종 현장을 둘러보며 시민들의 어려움과 고민 등을 청취하고 경제·민생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지방 일정을 마친 황 대표는 지난 21일부터 대한민국 경제·안보의 중심지인 수도권 일정을 수행하며 대안 정당으로서 자유한국당의 방향을 제시했다. 스카이데일리가 황 대표의 투어일정에 맞춰 현장 분위기를 취재한 결과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었다. 경기침체와 안보불안에 지친 시민들이 황 대표가 내세운 대안과 제1야당 수장으로서 제시한 정당 운영 방향에 호응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스카이데일리가 황교안 대표의 민생투쟁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분위기와 시민들의 반응 등을 밀착 취재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민생투쟁 대장정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황 대표는 지난 22일 경기 동부, 북부지역을 방문해 중소기업 현장과 접경지역의 민심을 청취했다. 황 대표는 오는 25일 장외투쟁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칠 예정이다. 사진은 민생투어에 나선 황교안 대표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민생투쟁 대장정’이 막바지에 접어 들었다. 황 대표는 오는 25일을 끝으로 민생투어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그는 마지막 일정으로 수도권을 선택했다. 그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해왔던 황교안 대표는 최대한 많은 지역을 둘러보기 위해 버스로 이동수단을 교체했다.
 
황 대표는 지난 22일 남양주의 한 중소기업을 찾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고충을 듣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었다. 이후 접경지역인 연천을 찾아 주민들의 민심을 청취했다. 스카이데일리는 황 대표와 일정을 함께하며 현장의 분위기와 시민들의 반응을 직접 취재했다. 시민들은 제1야당 수장인 황 대표가 내세운 대안정당으로서의 역할과 방향에 크게 호응하는 등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기·강원 민심 청취 나선 제1야당 대표 황교안…현장의 목소리 청취 후 대안까지 제시
 
황 대표는 지난 21일부터 수도권 지역 현장 민심 탐방에 나섰다. 첫날 인천을 방문해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와 바지락 캐기 체험, 남동공단 기업 간담회 등의 일정을 마친 황 대표는 2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 동·북부, 강원 지역을 방문했다.
 
황 대표는 와이셔츠 차림에 가방을 둘러메고 오후 1시 10분께 국회 국기 게양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황 대표의 옆에는 민경욱 대변인과 신보라 최고위원, 이헌승 당 대표 비서실장, 김영우 경기도당 위원장, 송석준·백승주 의원 등이 함께했다.
 
출발에 앞서 황 대표는 민생투쟁 대장정을 이어온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양한 계층을 만났지만 한결같이 살기 어렵다는 말씀을 했다”며 “매우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국민들을 만나 그분들을 보듬고 울고 나누는 일정을 하려 한다”며 이 정부가 어떻게 잘못하는지 혹시 잘하는 부분이 있는지 잘 듣고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직원 일일이 찾아 격려 인사 나눈 황교안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 것”
 
▲ 황교안(사진) 대표는 지난 22일 민생투쟁 첫 번째 일정으로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 중소기업을 방문했다. 황 대표는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스카이데일리  
 
소감을 마친 황 대표는 “다녀오겠다”는 말과 함께 손을 흔들며 버스에 탑승했다. 황 대표는 첫 일정으로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유아용 카시트 제조업체인 순성산업을 찾았다. 현장은 황 대표가 오기 전 민중당과 민주노총 일부 조합원들의 반대 시위로 잠시 소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현장은 황 대표의 방문을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가 주를 이뤘다. 지난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왕숙 1·2지구 주민대책위원회소속 시민 일부는 ‘3기 신도시 전면 백지화 하라’, ‘민노총은 즉각 해체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현 정부를 규탄하는 한편 황 대표의 방문을 호응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 한철진 씨는 반대시위를 벌인 이들을 가르키며 “황 대표는 나름 잘 해보겠다고 찾아온 건데 굳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일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3시 30분께 황 대표가 탄 버스가 들어서자 시위대는 “황교안은 사퇴하라”는 구호를 연신 외쳐대며 주변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다행히 경찰의 발 빠른 대처로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황 대표가 방문하는 곳마다 시위대가 왔는데 그동안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황 대표는 생산 시설을 둘러보며 연신 ‘수고하십니다’라는 인사말을 건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황 대표의 인사에 근로자들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어 연구소에서 유아용 카시트 동적시험(재료에 충격을 가하는 시험)를 참관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한 방송사에서 진행한 테스트에서 1위를 한 적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험이 성공하자 황 대표는 크게 박수치며 감탄했다.
 
현장을 둘러본 황 대표는 남양주 지역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기업인을 비롯해 지역위원장, 시의원, 지지자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황 대표가 입장하자 참석자들은 크게 환영했다. 간담회 초반 마이크 음향 문제가 발생하자 황 대표는 침착하게 “마음을 곱게 쓰면 마이크도 잘 된다”고 말하며 참석자들에게 가벼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 황교안 대표는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기업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일자리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문재인정부의 경제 실정에 맞서 기업이 운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황교안 대표의 모습 ⓒ스카이데일리
 
황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해결을 약속했다. 더불어 중소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은 근본적인 원인으로 문재인정부의 경제실정을 지목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정부 들어 2년 만에 최저임금이 29.1%가 올랐다”며 “지출이 더 늘어나면서 기업들이 적자가 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게다가 근로시간 제한으로 젊은이들이 돈을 덜 받고 있다”며 “해고가 늘고 일자리가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생산성이 떨어지고 근로요건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일을 줄이라고 하니 기업들이 살기 어려워졌다”며 “경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장경제를 활성화하고 정부는 최소한의 조치만 취해야 한다”고 대안까지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제 목표는 경제가 되살아나게 하고 기업과 자영업자, 소상공인까지 다 잘사는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부강하고 행복한 나라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기업인은 열악한 교통문제를 언급하며 “일할 여건이 조성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에 황 대표는 “일자리 미스 매칭은 교통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문제로 발생된다”며 “전 정부에서 교육개혁과 문화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것도 그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국회에서 논의가 안 되고 있는데 기회가 되면 종합적 대책을 마련해 지방 중소기업이 일할 사람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결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다른 기업인은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의 주차문제 해결을 호소했다. 황 대표는 “전통시장에 가서도 이야기를 들으면 공통적 애로사항이 바로 주차공간 부족이다”며 “주차문제를 해결하려면 엄청 많은 돈이 드는데 현 정부는 일자리정책 포퓰리즘으로 돈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만 줄여도 교통문제 해결에 일부 예산이 들어갈 것이다”고 답했다.
 
황 대표와 함께 간담회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도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해결을 약속했다. 주광덕 의원(경기 남양주 병)은 “제가 정책위원회 부의장이다”며 “말해주신 부분은 메모했으니 나중에 팔로우 업(후속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 황교안 대표는 남양주에서 경제 문제 해결을 강조한데 이어 연천에서는 안보 위기론을 언급하며 경제·안보 대안 세력으로서 자유한국당이 민생문제 해결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사진은 남양주 중소기업 간담회 단체사진 ⓒ스카이데일리
 
간담회를 지켜본 참석자들은 황 대표의 행보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영심(61·여) 씨는 “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는 모습을 보면서 적극적인 진심이 느껴졌다”며 “황 대표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정치권이 함께 경제 위기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北도발에 고통 받아 온 휴전선 접경지 찾은 황교안 “남북군사합의 철폐 위해 노력할 것”
 
간담회를 마친 황 대표는 “중소기업 현장에 와서 앞으로 어떻게 경제를 살릴지에 대한 대안을 찾아서 좋은 방문이 됐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지방도 어려운데 수도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살기 좋다는 말을 못 들었다”며 “우리 경제가 폭망 단계에 들지 않았나. 경제를 살려야겠다는 각오를 다시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얼마 남지 않은 민생투쟁 대장정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정부가 불통과 고집으로 정책을 독선적으로 이어간다면 더 강력한 투쟁을 해나갈 수밖에 없다”며 “여러 가지 상황을 판단해 다시 이어갈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다음 민생투어 목적지인 경기도 연천으로 이동했다.
 
연천을 방문한 황 대표는 안보위기를 연신 강조했다. 그는 “남북군사합의를 철폐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안보 지키는 최전선에서 여러분이 수고해주시는 것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의 민생투쟁 대장정은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장외집회를 끝으로 종료한다. 24일 황 대표는 평택을 찾아 수도권 미세먼지 실태를 점검하고 수원에서 부동산 대책을 점검하는 주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어 취업준비생과의 치맥 미팅 이후 국회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26

  • 감동이예요
    1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12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의 집&빌딩

서울 방배동에 집을 소유하고 있는 회장들은 누가 있을까?
강병중
넥센타이어
이만득
삼천리그룹
최승주
삼진제약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3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청각장애 아이들 세상의 소리 선물하죠”
듣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소리를 찾아주고 시회 ...

미세먼지 (2019-09-16 08:00 기준)

  • 서울
  •  
(최고 : 11)
  • 부산
  •  
(좋음 : 19)
  • 대구
  •  
(좋음 : 16)
  • 인천
  •  
(좋음 : 16)
  • 광주
  •  
(보통 : 41)
  • 대전
  •  
(최고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