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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포커스]-강남 부동산의 큰손들(下-공기업·공공기관)
김종갑 30억, 위성백 25억…강남재력가 국민기업 수장들
공기업·공공기관 핵심인사들 부촌 부동산 통해 수억~십수억 시세차
이유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8-23 00:03:34
▲ 문재인정부는 출범 이후 줄곧 집값 안정화를 명분삼아 다양한 부동산 규제정책을 쏟아냈지만 오히려 강남3구 집값은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덕분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기업 수장 중 상당수는 적지 않은 부동산 시세차익을 시현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소유 호실이 위치한 서울 삼성동 소재 진흥아파트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
[특별취재팀=이철규 부장, 강주현·이유진·김선우 기자]  서민정부를 표방하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공기업·공공기관 수장 자리를 꿰찬 인물들의 부동산 재력이 새삼 화제다. 한국전력공사, 예금보험공사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기업을 이끄는 수장들은 강남 부동산을 통해 적지 않은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文정부 출범 후 취임한 공기업 사장들, 강남부동산 통해 수억원대 시세차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소재 진흥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김 사장이 소유한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21.01㎡(약 67평), 전용면적 207.82㎡(약 66평)이다. 김 사장은 이곳을 지난 2011년 아내 박모 씨와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김 사장 부부가 매입했을 당시 해당 호실의 시세는 20억 5000만원 수준이었다. 이후 뛰어난 교통과 학군, 문재인정부의 각종 규제 효과 등에 힘입어 시세가 급등해 현재는 30억대까지 올랐다. 얼마 전에는 동일 평형대 호실이 34억원에 매물로 나오기도 했다. 김 사장은 최대 14억원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인근부동산 관계자는 “진흥아파트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아주 가까워 지하철을 이용하기 매우 편리하다”며 “인근에 청담근린공원과 더불어 언북초등학교, 경기고등학교 등 학군도 뛰어나 앞으로도 계속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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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수장에 오른 권평오 사장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동 소재 래미안 파크팰리스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권 사장은 이곳을 2017년 아내 최모 씨와 공동으로 매입했다. 권 사장 소유의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106.64㎡(약 32평), 전용면적 84.88㎡(약 25평)이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권 사장 매입 당시 해당 호실의 시세는 8억 7000만원 수준이었다. 현재 시세는 약 11억원 수준이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부동산을 매입한 권 사장은 불과 2년여 만에 약 3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셈이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소재 방배아트자이아파트의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위 사장이 소유한 호실의 크기는 공급면적 159.29㎡(약 48평), 전용면적, 126.62㎡(약 38평)이다. 위 사장 역시 아내 심모 씨와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매입 당시 시세는 약 20억원 가량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배동 소재 한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해당 아파트의 시세는 약 25억원에 달한다”며 “해당 단지는 지하철역과 거리가 가깝고 각 호실의 조망과 채광이 우수해 앞으로 시세 상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고 설명했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소재 현대오페라하우스 한 호실 공급면적 145.24㎡(약 43평), 전용면적 129.73㎡(약 40평)을 소유하고 있다. 변 사장이 2006년 매매했을 당시 가격은 약 5억원 안팎으로 현재는 약 14억원의 시세를 자랑한다.
      
박구선 오송첨단 의료산업 진흥재단 이사장은 강남구 삼성동 소재 진흥아파트 공급면적 110.92㎡(약 33평), 전용면적 104.31㎡(약 31평)의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이곳의 시세는 약 17억원이다.
 
40억대 건물부터 20억대 반포 재건축APT까지…“강남쏠림 부추기는 文정부 인사들”
 
공기업 사장들뿐 아니라 공공기관 핵심인물 중 상당수도 강남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은 지난 2013년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건물 한 채를 매입했다. 매입가는 약 32억원 가량이다.
 
해당 건물은 총 379.8㎡(약 115평) 규모 토지 위에 지하 2층, 지상 2층(옥탑 별도) 구조로 지어졌다. 건물 규모는 지하 1층 237.72㎡, 지하 2층 303.36㎡, 1층 186.80㎡, 2층 186.80㎡, 옥탑 23.21㎡ 등이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문 원장 소유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40억원에 달한다. 8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셈이다.
 
▲ 공기업 및 공공기관 인사들은 강남 부동산을 통해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십수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시현했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소유 호실이 있는 래미안파크팰리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 소유 호실이 있는 방배아트자이아파트, 안택순 조세심판원 원장 소유 호실이 있는 방배삼익아파트, 박용목 국립생태원 원장 소유 호실이 있는 잠원동 신반포아파트 ⓒ스카이데일리
 
박용목 국립생태원 원장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소재 신반포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82.15㎡(약 25평), 전용면적 76.4㎡ (약 23평)이다. 잠원동 소재 한 부동산 관계자는 “해당 호실이 남향 전망에 햇살도 잘 들고 조용해 가격 좋은 매물이다”며 “현재 같은 평형의 호실이 21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소재 개포우성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이 원장이 소유한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98.96㎡(약 30평), 전용면적 78.99㎡ (약 24평)이다. 이 원장은 해당 호실을 2006년에 매입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원상 소유 호실의 구입 당시 시세는 8억 2000만원 수준이었다. 현재 시세는 약 15억원에 달한다. 이 원장은 약 7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셈이다. 해당 단지는 인근에 양재천이 흐르고 늘벗공원과 개포서근린공원 등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안택순 조세심판원 원장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소재 방배삼익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이곳 단지에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호실도 자리하고 있다. 안 원장이 소유한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163.47㎡(약 49평), 전용면적 151.54㎡ (약 45평)이다. 안 원장은 해당 호실을 2016년 아내 김모 씨와 공동 매입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호실의 당시 시세는 12억원 수준이었다. 현재 시세는 약 20억원에 달한다. 약 8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셈이다.
 
박도준 국립보건연구원의 원장은 서초구 잠원동 소재 잠원훼미리아파트 공급면적 102.47㎡(약 30평), 전용면적 84.9㎡(약 25평)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이곳의 시세는 약 16억원이다.
 
유광수 한국세라믹 기술원 원장 역시 강남 아파트 한 호실을 가지고 있다. 유 원장의 아파트는 강남구 삼성동 소재의 삼성동센트럴아이파크로 전용면적 84.99㎡(약 25평)에 공급면적은 112.41㎡(약 34평)이다. 지난해 3월 현대산업개발이 준공했으며 현재 이 평형대는 약 24억원에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임희택 사회보장 정보원 원장은 서초구 서초동 소재 진흥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현재 매매가가 약 19억원에 달하묘 공용면적 140.69㎡(약 42평)에 전용면적은 131.04㎡(약 40평)이다.
 
조인성 한국건강진흥원 원장은 서초구 방배동 소재 방배아트자이아파트의 공급면적 108.77㎡(약 33평), 전용면적 84.93㎡(약 25평)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이곳의 현 시세는 약 17억원이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성기선 원장은 5억원 안팎에 달하는 서초구 서초동 소재 마샹스2차아파트 한 호실을 가지고 있다. 공급면적은 88.83㎡(약 26평)이며 전용면적은 79.63㎡(약 24평)이다.   
 
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 인증원 원장은 서초구 잠원동 소재의 한강아파트 한 호실을 보유하고 있다. 현 시세는 약 18억원에 달하며 공급면적 103.75㎡(약 31평)에 전용면적 84.53㎡(약 25평)이다.
 
이상훈 한국가스공사 상임감사는 서초구 잠원동 소재 크레신타워 오피스텔의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매매가는 2억원 안팎으로 공급면적 54.75㎡(약 16평)에 전용면적 31.40㎡(약 10평)이다.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대표이사 직무대리는 송파구 잠실동 소재 레이크팰리스의  공급면적 166.86㎡(약 50평), 전용면적 135.82㎡(약 41평)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매매가는 약 21억원에 달한다.
 
공기업·공공기관 핵심인사들의 강남부동산 매입 러쉬에 대해 서진형(경인여자대학)교수는 “사회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이 살고 있으면 그들을 따르는 다른 사람들도 그 지역에 살고 싶어한다”며 “현 정부와 밀접한 유명인사들이 강남부동산을 다수 소유하고 있는 한 앞으로 강남 지역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고 시세 역시 꾸준히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유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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