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20 02:52
뉴스 > 富동산 > 일반
[이슈포커스]-강남 부동산의 큰손들(上-고위관료)
이낙연 잠원, 조국 방배…강남불패 한배 탄 권력 실세들
강남 일대 아파트 통해 시세차익만 수억원대…정부정책 수혜 톡톡
강주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8-23 00:07:04
‘강남불패’는 우리나라 부동산 업계에서 통칭되는 용어 중 하나다. 서울 강남 지역 부동산 가격은 절대 떨어질 일이 없기 때문에 구입하기만 하면 이윤이 담보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강남부동산은 곧 이윤’이라는 공식처럼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강남불패가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면서 강남지역 수요는 꾸준히 늘었고 부동산 가격은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문재인정부는 폭등하는 집값을 잡기 위해 8·2부동산 대책, 분양가상한제 등 각종 부동산 정책을 내놨다. 겉으로는 서민들의 주택마련을 돕겠다는 취지지만 그 이면에는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강남 집값의 안정화 목적이 컸다. 그러나 규제일변도의 정책은 오히려 부작용만 낳고 말았다. 수요는 꾸준한데 반해 공급을 줄인 결과 집값은 오히려 기존에 비해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 부동산은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일각에서는 수요와 공급의 기본적인 부분을 정부 고위관료들이 간과한 데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 고위관료들이 강남에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밝혀져 여론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부 고위관료들은 강남 부동산을 통해 많게는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롭게도 문재인정부 출범 후 시세차익 규모가 껑충 뛰었다. 스카이데일리가 금주 이슈포커스 주제로 ‘강남 부동산의 큰손들’을 선정하고 청와대, 국회, 정부부처, 공기업 등 고위급 인사들의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3구’ 지역 부동산 재력 관련 내용을 세 편에 걸쳐 보도한다.

▲ 폭등하는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문재인정부가 내놓은 각종 부동산 정책이 오히려 정부 관계자들이 재산을 불려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정부 핵심 인사들은 강남 지역 부동산을 통해 많게는 10억대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 소유 호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삼익아파트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
[특별취재팀=이철규 부장, 강주현·이유진·김선우 기자]  집값 안정화를 명분 삼아 각종 부동산 규제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문재인정부를 향한 국민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 규제정책의 주 타깃인 강남집값의 경우 오히려 역대 정부에 비해 현저히 높은 오름세를 보여 규제정책의 실효성을 문제 삼는 여론도 적지 않다.
 
특히 강남집값을 잡겠다는 현 정부의 핵심 인사들이 오히려 규제정책의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은 더해지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강남집값 폭등이라는 부작용을 알고도 지속적으로 규제정책을 쏟아내는 현 정부의 의도가 결국엔 정부 핵심 인사들의 배를 채우려는 목적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스카이데일리 취재 결과 이낙연 국무총리, 노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 등 문재인정부 핵심 인사로 불리는 이들은 모두 강남 지역에 고급 아파트를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특히 부동산규제 정책 시행 이후 저마다 수억에서 많게는 십수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 부동산 매입 후 수억원대 시세차익 시현한 文대통령 최측근들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문재인정부 출범 후 권력의 주축으로 부상한 인물들은 강남 부동산을 통해 수억원대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차기 대통령 후보로까지 언급되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경우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소재 동아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이 총리 소유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109.07㎡(약 33평), 전용면적 84.91㎡(약 27평) 등이다.
 
광고
인근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이 총리 소유 호실의 시세는 19억원에 육박한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가파른 시세 상승세를 보인 결과다. 동일 평형대의 호실 시세는 2015년에만 해도 10억원 미만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2016년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그렸고 최근 1년 사이엔 2억원 이상 시세가 급상승했다.
 
문 대통령 측근인사 노영민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한신서래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노 실장 소유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67.44㎡(약 20평), 전용면적 45.72㎡(약 14평) 등이다. 노 실장은 해당 호실을 2006년에 구입했다. 노 실장은 이곳을 아내와 공동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인근 부동산관계자 등에 따르면 노 실장 소유 호실의 시세는 현재 9억원 안팎에 형성돼 있다. 과거 노 실장이 해당 호실을 최초 구입할 시점의 시세는 3억원이 채 되지 않았다. 노 실장은 해당 호실을 통해 6억원에 육박하는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셈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다 최근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상조 정책실장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신오페라하우스2차 한 호실을 아내와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140.91㎡(약 43평), 전용면적 120.22㎡(약 36평) 등이다. 김 실장은 이곳을 2005년 매입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실장 소유 호실의 현재 시세는 16억원에 달한다. 17억원이 넘는 가격에 매물로 나온 동일 평형대 호실도 존재한다. 매물이 귀한 곳으로 꼽히는 이곳도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보여왔다. 김 실장 소유 호실의 시세는 2016년에만 해도 10억원 수준에 그쳤다. 김 실장은 약 3년만에 6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머쥔 셈이다. 해당 호실은 앞으로 시세 상승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청담동 소재 한 부동산 관계자는 “강남 집값은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데 최근 분양가 상한제가 발표되고 연말에 금리가 떨어진다는 소문이 돌면서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한신오페라하우스는 매물이 귀해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데다 교통편이 좋고 학세권에 자리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세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남부동산 통해 10억대 시세차익 시현한 조국·홍종학…정부인사가 증명한 강남불패
 
최근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며 전국민적 관심이 모이고 있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도 강남부동산을 통해 거액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삼익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조 후보자 소유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163.47㎡(약 49평), 전용면적 151.54㎡(약 46평) 등이다. 조 후보자는 해당 호실을 2003년에 구입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조 후보자 소유 호실의 가치는 현재 20억원에 달한다. 강남 부촌에 자리했다는 점과 최근 재건축 호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조 후보자가 해당 호실을 구입할 당시 시세는 8억원 안팎에 불과했다. 조 후보자는 해당 호실을 통해 12억원에 육박하는 시세차익을 거머쥔 셈이다. 방배 삼익아파트의 재건축은 2024년 마무리될 예정인데 재건축 상황에 따라 향후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 정부 핵심 인사들이 소유한 강남 부동산들은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시세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상조 정책실장 소유 호실이 있는 한신오페라하우스, 홍종학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소유 호실이 있는 압구정 한양아파트, 이낙연 국무총리 소유 호실이 있는 잠원 동아아파트, 은성수 은행장 소유 호실이 있는 잠원현대아파트 ⓒ스카이데일리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지명된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도 강남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은 은행장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잠원현대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103.77㎡(약 31평), 전용면적 84.87㎡(약 26평) 등이다.
 
은 은행장 소유 호실의 시세는 현재 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곳 역시 문재인정부 출범 후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기록했다. 2017년에만 해도 은 은행장 소유 호실의 가치는 10억원 안팎에 머물렀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잠원현대아파트는 한강 조망이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다”며 “인근에 신축 아파트가 대거 등장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종학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도 강남 부동산을 통해 짭짤한 시세차익을 시현 중이다.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홍 전 장관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한양아파트 한 호실을 아내와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홍 전 장관 소유 호실 면적은 공급면적 127.07㎡(약 38평), 116.94㎡(약 35평) 등이다. 홍 전 장관은 이곳을 2013년 증여받았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이곳의 시세는 약 25억원에 달한다. 2013년 증여받을 당시 시세가 12억원에 못 미쳤다는 점에 비춰보면 약 6년여 만에 13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시현 중이다.
 
이 밖에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이정도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은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소재 서초참누리에코리치 한 호실을 아내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169.35㎡(약 51평), 전용면적 134.02㎡(약 41평) 등이다. 이 비서관은 해당 호실을 2011년 매입했다. 현재 시세는 약 15억원이다. 매입 당시와 비교해 약 4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진석 대통령정책실 정책조정비서관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반포미도아파트를 아내와 공동소유하고 있다. 2009년 매입했으며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110.46㎡(약 33평), 전용면적 84.96㎡(약 26평) 등이다. 현재 시세는 약 16억원에 달한다. 매입당시보다 약 8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규 대통령비서실 재정기획관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한 호실을 아내와 공동 소유 중이다. 1998년 매입했으며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155.59㎡(약 47평), 전용면적 130.89㎡(약 40평) 등이다. 현재 시세는 약 13억원에 달한다.   
 
조용우 대통령비서실 국정기록비서관도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현대아파트 한 호실을 배우자와 함께 소유 중이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151.95㎡(약 46평), 전용면적 128.62㎡(약 39평) 등으로 2015년 매입했다. 현재 시세는 약 20억원이다. 매입 당시보다 시세가 8억원 이상 뛴 것으로 확인된다.
 
윤석원 대통령정책실 경제수석실 국토교통비서관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경남논현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 중이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112.41㎡(약 34평), 전용면적 83.72㎡(약 25평) 등이다. 2005년 매입했으며 현재 이곳의 시세는 9억원에 달한다. 매입 당시에 비해 5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형철 대통령비서실 반부패비서관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193.6㎡(약 59평), 전용면적 151.99㎡(약 46 평) 등이다. 2001년 매입한 이곳의 시세는 현재 약 18억원에 달한다.
 
신지연 대통령비서실 제2부속비서관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유원서초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105.81㎡(약 32평), 전용면적 84.82㎡(약 26평) 등이다. 2006년 매입한 이곳의 시세는 현재 약 13억원에 달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 정부 실세로 평가되는 인물들이 소유한 강남 부동산 시세는 앞으로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내놓은 정부 정책들이 오히려 강남불패를 더욱 공고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급을 옥죄는 현 정부의 정책 방향과 더불어 정부 관계자 등이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은 수요자들 입장에선 상당히 매력적인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유명인사, 특히 정부 고위관료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은 심리적인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수요는 꾸준히 느는데 반해 정부가 계속해서 공급을 옥죄는 방식의 내놓고 있기 때문에 강남 부동산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강주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7
감동이에요
0
화나요
18
슬퍼요
1
댓글 : 1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28,884 ▶
어제 166,434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스패드]
이 기사의
연관뉴스
강남아파트 가진 집권정당 의원님들 “고마워요 문재인”
[이슈포커스]-강남 부동산의 큰손들(中-국회의원)~~ 서민정당 민주당 소속 김진표·홍의락·민홍철 수십억대 알짜아파트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