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크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19일 최근 5년(2021~2025년)간 계절별 식중독 현황을 분석하고 가을철에는 연평균 73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가을철은 여름철(107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식중독 발생 계절로 위생 관리와 함께 응급 대처법 숙지가 요구된다.
식중독에 걸리면 1~3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나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성인은 수일 내 자연 치유되기도 하지만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지속되는 설사로 심각한 탈수 증상을 겪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 탈수를 막아야 한다. 반면 장운동을 촉진하는 카페인 음료나 소화·흡수가 어려운 우유 등 유제품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증상이 하루 이상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식품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가을은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큰 반면 낮 기온은 높아 도시락 등 음식물을 상온에 오래 방치할 경우 식중독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다. 음식을 즉시 먹기 힘들 때는 실온에 두지 말고 냉장(0~5℃) 보관해야 한다. 특히 햇볕이 들어 온도가 높아지는 차량 내부에 음식을 두지 말고 아이스박스 등을 활용해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또한 일상 예방수칙인 ‘손보구가세’ 실천을 강조했다. 손보구가세란 △손씻기 △보관온도 지키기 △구분사용(식재료별) △가열조리 △세척·소독을 뜻한다. 관련 교육 영상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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