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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포커스]-강남 부동산의 큰손들(中-국회의원)

강남아파트 가진 집권정당 의원님들 “고마워요 文정부”

서민정당 민주당 소속 김진표·홍의락·민홍철 수십억대 알짜아파트 소유

김선우기자(swkim@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8-23 0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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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각 정당 유력 정치인들 소유 강남 부동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규제일변도 규제로 부작용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국회가 침묵하고 있는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어서다. 강남의 집값 폭등은 문재인정부 부동산 정책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거론된다. 사진은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유 호실이 있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도곡렉슬아파트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
[특별취재팀=이철규 부장, 강주현·이유진·김선우 기자]  최근 분양가 상한제 등 정부의 연이은 공급 억제 정책으로 서울을 비롯한 강남 지역의 집값 상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각 정당의 유력 정치인들의 부동산 재력에도 새삼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강남 지역에 부동산을 소유한 정치인들의 면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부동산 규제로 인한 각종 부작용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침묵하고 있는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어서다.
 
3.3㎡ 당 평균 매매가 약 5000만원 강남아파트 소유한 서민정당 의원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서민정당을 표방하는 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 중에는 강남 부동산 소유주가 다수 포함돼 있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우 강남구 도곡동의 우성4차 아파트 한 호실을 보유하고 있다.
 
김 의원이 소유한 호실은 공급면적 151.05㎡(약 45평)에 전용면적 124.46㎡(약 37평) 등의 규모다. 김 의원은 해당 호실을 지난 1985년 12월에 구매했다. 현재 이 아파트는 약 21억에 거래되고 있다. 3.3㎡ 당 평균 매매가는 약 4700만원에 달한다.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강남구 도곡동 소재 도곡렉슬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홍 의원 소유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167.32㎡(약 50평)에 전용면적 134.9㎡(약 41평) 등이다. 현재 시세(8월 기준)는 약 26억원 수준이며 3.3㎡당 매매가는 약 5200만원에 달한다는 게 인근 부동산의 설명이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송파구 신천동의 장미아파트 1채를 소유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003년 5월 해당 호실을 구입했다. 김 의원 소유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150.05㎡(약 45평)에 전용면적은 140.69㎡(약 42평) 등이다. 현재 시세는 약 19억원에 달한다. 3.3㎡당 매매가(8월 기준) 약 4200만원 수준이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강남 지역에 아파트 호실을 소유한 재력가다. 그는 역삼동 소재 래미안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 소유하고 있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81.23(약 24평)㎡, 전용면적 59.73(약 18평)㎡ 등이다. 민 의원은 해당 아파트를 지난 2006년 10월에 약 6억4500만원 주고 구입했다. 해당 호실의 현재 시세는 약 13억에 달한다. 6억5000만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시현 중인 셈이다.
 
이외에도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남구 도곡동에 현재 매매가 약 12억에 달하는 아파트 호실을 소유하고 있었고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101.46㎡(약 30평)에 전용면적은 84.74㎡(약 25평)에 달한다.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강남구 수서아파트에 매매가 약 12억에 달하는 한 호실을 지난 2002년부터 보유하고 있었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 120.76㎡(약 36평), 전용 97.63㎡(약 29평)에 달한다.
 
개혁보수 유승민 개포동 아파트, 무소속 강길부 석촌동 19억 토지 등
 
서민정당을 표방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외에 타 정당 소속 국회의원들 중에도 강남 아파트 소유주가 여럿 존재한다. 경대수 자유한국당 의원의 경우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압구정동에 현대아파트 1채를 보유하고 있다. 경 의원은 지난 1993년 3월 해당 호실을 매입했다.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140.26㎡(약 42평), 전용면적 117.91㎡(약 35평) 등이다. 현재 매매가는 약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3.3㎡ 당 매매가는 약 7000만원에 육박한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서초동 삼풍아파트 한 호실과 서초동 진흥아파트 내 상가를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삼풍아파트 호실의 경우 공급면적 154.33㎡(약 46평), 전용면적 130.73㎡(약 39평) 등의 규모다. 지난 2002년에 매입한 해당 호실의 시세는 약 22억에 달한다. 상가는 문재인정부 부동산 규제가 한창이던 지난해 강 의원 부부 소유가 됐다. 상가 규모는 공급면적 11.57㎡(약 3평)에 달한다. 상가의 현재 시세는 약 3억원으로 3.3㎡당 매매가는 약 8500만원을 호가한다.
 
▲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 여·야당 유력 인사들 소유의 강남 부동산의 가격은 하락 가능성이 낮다. 오히려 정부의 공급억제 정책으로 인해 시세 상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강창일 의원 소유 호실이 자리한 수서한아름아파트, 민홍철 의원 소유 호실이 위치한 역삼래미안아파트, 무소속 강길부 의원 소유의 석촌동 토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소유 호실이 자리한 개포경남아파트 ⓒ스카이데일리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도 강남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유 의원은 개포동 소재 경남아파트 한 호실을 보유하고 있다. 유 의원은 지난 1992년 8월 해당 아파트를 구매했으며 현재 해당 건물의 시세는 약 20억원에 이른다. 유 의원 소유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158.9㎡(약 48평), 전용면적 149.21㎡(약 45평) 등이다.
 
무소속인 강길부 의원은 송파구 석촌동 소재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현재 해당 토지는 공터로 방치돼 있다. 강 의원은 해당 토지를 1978년 매입했다. 토지의 규모는 236.3㎡(약 71평) 등이다. 현재 해당 토지의 시세는 약 1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밸류맵 관계자는 “강 의원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건물이 없는 상태라 정확한 공시지가는 나와 있지 않다”며 “하지만 근처 건물들의 평당 매매가가 약 2500만원에서 3000만원 사이에 형성돼 있고 건물이 없다는 조건은 오히려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아 해당 토지에 대한 평당 매매가는 약 3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강석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서초동 롯데캐슬클래식 아파트 한 호실을 지난 2015년부터 소유하고 있ek.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 142.14㎡(약 42평), 전용 120.18㎡(약 36평) 등이다. 현재 매매가는 18억원에 달한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의 경우 매매가 약 18억원에 달하는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를 지난 2014년부터 소유하고 있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 151㎡(약 45평), 전용 141.79㎡(약 42평) 등에 달한다.
 
명품 아파트에 거주하는 의원들 또한 눈에 띄었다.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의 경우 서초동 현대슈퍼빌 공급면적 297.52㎡(약 90평), 전용면적 216.16㎡(약 65평)에 달하는 한 호실을 지난 2001년 매입했다. 해당 호실의 현재 매매가는 약 20억원이다.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의 경우 신천동 잠실푸르지오월드마크 아파트 공급면적 173.13㎡(약 52평), 전용면적 124.98㎡(약 37평) 규모의 호실을  지난 2011년 매입했다. 해당 호실의 현재 매매가는 약 14억원이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현재 매매가 약 31억원에 달하는 아파트 한 호실을 증여받았다. 해당 호실은 압구정동에 위치한 한양아파트 내에 자리하고 있다.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26.56㎡(약 68평), 전용면적 208.65㎡(약 63평) 등이다. 지 의원은 해당 호실을 지난 1999년에 증여받았다.
 
다수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각 정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소유한 강남 부동산은 앞으로 시세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정책 방향이 공급 억제 방향에 치우쳐져 있기 때문이다. 수요는 꾸준한 데 반해 공급이 적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세가 오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면 새 분양 아파트들의 공시지가가 상승하거나 택지가가 지속 상승해 앞으로 강남 일대 부동산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며 “이에 발맞춰 국회 여·야당 유력 인사들 소유 부동산의 가격 역시 추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선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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