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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중 사측과 충돌 20여명 경상

서로 밀고 당기고 치열한 몸싸움…사측 14명·조합원 10명 찰과상

이유진기자(yj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9-08 12: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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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본사를 포위하고 있는 금속노조 ⓒ스카이데일리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파업 중이던 현대차 비정규직노조 조합원들이 사측 관리자들과 충돌해 20여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0분쯤 현대차 울산공장의 선적부두 쪽에 있는 사내협력업체 안으로 진입하려는 조합원 100여명과 이를 제지하려는 사측 관리자 및 보안요원들이 충돌했다.
 
양측은 서로 밀고 당기는 몸싸움을 벌였고, 이들 중 일부가 넘어지면서 부상자들이 발생했다. 앞서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7시쯤 공장 내 식당을 이용하려고 하자 사측이 막아서면서 시비가 붙어 노사 양측의 인원 일부가 다쳤다. 이 때문에 조합원들이 대거 항의하다가 다시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차례 몸싸움으로 사측 14명, 조합원 10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고 대부분 찰과상 정도인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노조는 정규직 전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사측의 성실교섭 촉구 등을 요구하며 지난 3일부터 파업·태업 등을 벌여왔다.
 
노조관계자는 “식당 이용을 제지한 것에 항의성 집회를 하려고 했으나 사측이 제지하면서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사측은 파업 등으로 업무를 방해하는 노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입장이다.
 
[이유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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