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오래 살았거나 자주 드나들었다면 테헤란로에서 기억나는 명소 중 하나로 ‘르네상스서울’ 호텔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강남이 한창 번창하기 시작한 때부터 25년 동안 그 자리에 있어 왔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는 25년 역사를 뒤로 하고 사라질 운명에 처한 르네상스서울 호텔에 관심이 모아졌다. 르네상스서울 호텔의 모기업인 삼부토건은 최근 호텔건물과 부지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르네상스호텔을 매입한 뒤 건물을 허물고 오피스빌딩과 상업시설, 호텔 등을 신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르네상스호텔은 지하2층 지상24층의 건물로 객실이 495개에 달한다. 건물의 연면적은 6만5487.39㎡(1만9809.9평)에 달한다. 건물은 역삼동 676의 1개 필지에 위치해 있다. 부지면적이 1만8489.7㎡(5593.1평)에 달한다. 역삼동 676에는 삼부토건이 지은 삼부빌딩도 함께 위치해 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이번 매각으로 르네상스호텔, 역삼동 676 부지와 삼부빌딩이 함께 매각된다고 전했다. 삼부빌딩은 지하6층 지상20층의 건물로 연면적이 3만6161.80㎡(1만939.0평)에 달한다. 건물은 임대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르네상스서울 호텔의 매각금액은 1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이 25년 된 건물인데다 허물어질 예정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은 대부분 토지가격일 것으로 보인다. 3.3㎡(1평)당 가격이 1억8000~9000만원 선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삼부토건은 2011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가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신청을 자진 취하한 바 있다. 자진철회 이후 워크아웃을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르네상스호텔의 매각은 삼부토건이 워크아웃을 진행하던 중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이밖에도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을 둘러 싼 찬반양론 소식과 새로운 상권으로 부상하는 판교역세권, 카지노 산업 그리고 약 600억원대 가까운 주식을 보유한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7명의 손주들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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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헤란로의 대표 랜드마크인 르네상스서울 호텔이 매각과 함께 사라질 운명에 놓였다. 모기업인 삼부토건이 최근 호텔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스카이데일리
‘1조 호텔’ 눈물처분 토목1호 65년 삼부영욕…르네상스서울 호텔
테헤란로의 명소 르네상스서울 호텔이 25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사라질 운명에 놓였다.
르네상스호텔 관계자는 언제 호텔의 문을 닫을 지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답했지만 호텔이 문을 닫을 운명에 놓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르네상스서울 호텔의 모기업인 삼부토건이 최근 호텔건물과 부지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투자전문회사다. 부동산투자회사 코람코의 대표를 맡기도 했던 김대영씨가 이 회사의 대표로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홈페이지에는 이 회사의 주주로 김 대표와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 장관 등의 이름이 올라 있다. 우리은행과 HMC투자증권도 주주로 소개돼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르네상스호텔을 매입한 뒤 건물을 허물고 오피스빌딩과 상업시설, 호텔 등을 신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르네상스호텔은 지하2층 지상24층의 건물로 객실이 495개에 달한다. 건물의 연면적은 6만5487.39㎡(1만9809.9평)다. 건물은 역삼동 676의 1개필지에 위치해 있다. 부지면적이 1만8489.7㎡(5593.1평)에 달한다.
역삼동 676에는 삼부토건이 지은 삼부빌딩도 함께 위치해 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이번 매각으로 르네상스호텔, 역삼동 676 부지와 삼부빌딩이 함께 매각된다고 전했다.
▲ 자료: 삼부토건 사업보고서(2013. 4. 1 공시) ⓒ스카이데일리
삼부빌딩은 지하6층 지상20층의 건물로 연면적이 3만6161.80㎡ (1만939.0평)에 달한다. 건물은 임대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르네상스서울 호텔의 매각금액은 1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토지가격일 것으로 보이는데, 3.3㎡(1평)당 가격이 1억8000~9000만원 선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삼부토건은 2011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가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신청을 자진 취하한 바 있다. 자진철회 이후 워크아웃을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르네상스호텔의 매각은 삼부토건이 워크아웃을 진행하던 중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 것이다.
삼부토건은 고 조정구 회장이 1948년 토목과 건축공사를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다. 65년의 유구한 전통을 가진 이 회사는 1965년 3월27일 국내 토목건축공사업 면허 제1호를 취득한 역사도 갖고 있다. 1976년 상장사가 됐다.
항만, 댐, 도로, 지하철, 발전소 등 사회간접자본 시공 경험이 풍부한 삼부토건은 2012년 도급순위 기준 34위 업체다.
삼부토건의 대주주는 고 조정구 회장의 큰 아들인 조남욱 대표이사 회장이다. 조 회장은 삼부토건의 지분 8.18%를 갖고 있다. 조 회장의 동생인 조남원 전 대표이사 부회장 역시 회사 지분 3.6%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형제 일가 총 34명과 재단 2곳 등 특수관계인 36명이 보유한 회사 지분은 24.78%에 달한다.
조남욱 회장은 지난 2011년 회사가 법정관리 신청을 결정한 뒤 이 사실을 공개하기 전에 차명으로 보유한 주식 1만여주를 내다 팔았다가 금융위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지난달 검찰은 조 회장에 대한 약식기소 결정을 내렸다.
평당 5천만 과천요지 재건축 ‘어쩌다 1800만’…과천주공2단지
▲ 과천정부청사 인근에 있는 과천 주공2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다시 안갯속이다. ⓒ스카이데일리
두 차례 시공사 선정 입찰이 유찰된 과천 주공2단지 재건축이 3번째 시도에서 마침내 복수의 입찰자 참여로 입찰이 성사됐다. 하지만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안이라는 평가로 인해 시공사 선정이 다시 연기됐다.
지난달 11일 과천 주공2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3차 입찰에 두 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입찰이 성사됐다. SK와 롯데 컨소시엄대 현대산업개발과 한라건설 컨소시엄의 대결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 시공사가 나타나기만 하면 재건축이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주민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이에 재건축조합은 2일 설명회를 개최해 과천2단지와 인근 재건축 단지의 차이점을 알리고 재건축 진행의 향방을 묻는 시간을 가졌다.
재건축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늦출 경우 재건축 추진에 들어가는 비용을 마련해야 한다며 재무상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입장은 이미 강경하다.
5월1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대의원회에서 안건상정을 하지 않기로 결정내린 것이다. 5월 초 예정됐던 시공사 입찰안 설명회도 무산됐다.
과천 정부종합청사 인근 재건축단지들은 대개 지분제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상으로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지분의 양을 미리 확정하는 방식인데, 무상지분율이 다른 단지에 비해 크게는 40%이상 적은 조건이 입찰에 제시된 것이다.
▲ 자료: 과천2단지 재건축조합 ⓒ스카이데일리
입찰에 참여한 두 컨소시엄은 복수의 안을 조합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이 원하는 일반분양가인 평당 2500만원 이상으로 추진할 경우에는 조합에게 돌아가는 무상지분율이 129~132% 선으로 제안됐다. 또 하나는 일반분양가가 평당 1800~1900만원 선으로 형성될 경우에는 조합원에게 돌아갈 무상지분이 최소 107~111%에 불과한 안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이다.
한 주민은 “이건 사실상 확정지분제가 아니다”라며 “일반 분양가를 평당 1800만원대로 하면 110%의 무상지분율로 사업이 진행된다는 의미다. 다른 단지에 비해 크게 나쁜 조건이어서 응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과천6단지는 일반분양가 2510만원과 무상지분율 150%에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1단지는 지난해 6월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며 일반분양가 2530만원, 지분율은 130%를 조건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2단지재건축조합 측은 다른 단지와 2단지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조건을 제시받더라도 2단지 주민들에게는 모자라는 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설명회에서 조합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2단지는 대지면적이 3만3401.63평으로 1단지의 3만평보다는 3000여평 크지만 6단지의 3만4169.94평에 비해서는 좁다. 하지만 세대수는 1620세대로 가장 많아 조합원 1세대당 평균 지분이 20.62평에 불과하다. 1062세대가 있는 1단지의 평균지분은 28.47평이며 1262세대의 6단지는 27.08평에 달한다.
일반분양 세대 역시 2단지는 370세대로 1단지의 505세대나 6단지의 758세대보다 작다. 결국 분양가를 똑같이 매긴다고 할 때 1·6단지는 6000억원이 넘는 수입이 발생해 1200~1500억원을 환급받지만 2단지는 조합원이 1000억원 가량을 부담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세 단지의 재건축 용적률은 220% 가량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이런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기존 2단지에 소형평수가 많기 때문이다. 전용면적 기준 7평의 소형평수가 500세대나 돼 세대수가 많고 평균지분율이 낮은 결과가 발생한 것이다.
조합 측은 과천2단지가 다른 재건축단지들과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눈높이를 조절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반대 주민들의 입장이 강경해 총회 안건상정이 이미 부결됐다.
신강남 급부상 상전벽해 판교 ‘강남도 흡수’…판교역세권
▲ 신분당선 개통시 분당 상권이 강남에 흡수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판교 일대(동판교)는 오히려 강남의 첨단 IT기업들이 이사를 하면서 그 반대현상이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5조원 규모의 ‘알파돔 시티’가 개발·완료되면 판교역세권은 신강남 상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착공에 들어간 알파돔 시티 공사 일부 현장. ⓒ스카이데일리
경부고속도로를 끼고 좌우에 펼쳐져 있는 신흥부촌 판교가 새로운 대형 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판교는 고급주택 및 타운하우스가 있는 주거단지 위주의 서판교와 아파트 외에도 상업·업무·문화시설 등이 분포된 동판교로 나뉜다. 따라서 상권의 핵심은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의 중심상업지구와 주상복합 상가 일대다.
판교역 초역세권 일대에는 이런 저런 이유로 5년여 동안 지지부진했던 ‘알파돔 시티’(alphadom city)가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 앞으로 5년 동안 진행될 2단계 공사에 들어가는 사업비만 5조원을 넘는다. 부지 크기만 해도 13만8000㎡(4만1745평)에 달한다. 단일 도심개발 프로젝트로는 대단위 규모다.
알파돔 시티는 업무·상업시설을 중심으로 주거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그리스 알파벳의 첫 글자를 따 온 ‘alpha’는 제일 처음을 의미하는데, 별자리 중 가장 빛이 강한 별을 뜻하기도 한다. 따라서 가장 중요하고 중심이 된다는 의미를 가졌다.
알파돔은 실제로 또 하나의 도심개발 상전벽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개발 완료시 인근의 ‘판교 테크노 밸리’와 함께 상권 시너지 현상이 예상되고 있다.
테크노 밸리의 1일 최대 유동인구가 16만명까지 예상되는 만큼 알파돔 41만명과 합산하면 강남권 못지 않다. 신분당선이 개통되면서 다섯 정거장에 15분이면 갈 수 있는 강남역에 판교의 상권이 흡수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상황이 역전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강남에 있던 벤처·IT 기업들이 대거 테크노 밸리로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알파돔 시티와 테크노 밸리 사이에 있는 중심상업지역은 벌써부터 고가상가지대로 이름을 올렸다. 3.3㎡당 상가시세가 6000~8000만원을 호가하기 때문이다. 임대료는 10평 남짓한 점포 기준으로 월 500만원 안팎이다.
이곳 부동산들은 알파돔 시티개발이 완료되면 더 높은 상가시세와 임대료·권리금 등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근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들도 벌써 활기를 띠면서 자리를 잡고 있는 중이었다.
‘도박 카지노’ 규제에 ‘관광 카지노’ 후진국…족쇄 카지노 산업화
▲ 한국관광공사 계열사가 운영 중인 세븐럭카지노 강남점 야간 전경. ⓒ스카이데일리
영종도에 위치한 운북 경제자유구역에는 외자 유치를 통해 초대형 복합 관광리조트가 건설되고 있다. 사업자인 미단시티개발은 이 개발사업의 성패를 가를 요인이 카지노의 허가라고 주장하며 사전심사를 신청한 상태다.
사전심사제가 카지노업에 대한 과도한 특례냐 여부를 놓고 경제자유구역 담당부서인 산업통상자원부와 카지노 인허가권을 가진 문화체육관광부 간에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필수적이라는데 반해 문화부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논란을 지켜보는 국내 카지노업계의 심정은 복잡하다. 권영기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사무국장은 “정부는 한 번도 국내 카지노업 진흥에 대해 고민한 적이 없다. 항상 규제할 방법만 찾았다”고 말한다.
현재 국내에는 총 16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있다. 유일하게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강원랜드까지 합치면 총 17개 카지노 업소가 영업 중이다.
가장 오래된 카지노로 꼽히는 워커힐과 인천 카지노 등을 보유한 파라다이스그룹은 한국 카지노계의 살아있는 역사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고 전락원 회장이 1973년 워커힐 호텔의 카지노 운영권을 인수해 설립한 워커힐 카지노가 모체다. 현재 파라다이스그룹은 서울과 부산, 제주, 인천 등지에 총 5개의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카지노워커힐은 2011년 한 해 동안 33만9000명이 입장해 34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부산과 인천의 카지노에서도 각각 757억원과 74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파라다이스그룹은 전 회장이 2004년 별세한 뒤 아들인 전필립 회장이 이끌고 있다.
▲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스카이데일리
후발주자 중 돋보이는 곳은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세운 세븐럭 카지노다.
GKL은 2006년 1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근에 강남점을 개장했다. 그해 5월에는 서울역 인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 강북점을 열었고 6월에는 부산 롯데호텔에 부산점을 개장했다. 강남점은 2011년 한 해 동안 38만1000여명의 입장객을 유치했고 26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강북점의 경우 2011년 입장객이 84만7000명에 달했으나 매출은 1889억원에 그쳤다.
이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모두를 합친 것보다 많은 입장객 수와 매출액을 올린 곳이 강원랜드다. 강원랜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 출입이 허용되는 카지노다.
2011년 한해 동안 강원랜드를 찾은 입장객 수는 무려 298만명에 달한다. 외국인전용 카지노 16곳의 같은 기간 입장객 210만명에 비해 더 많다. 매출액 역시 1조1862억원으로 16개 카지노의 매출액 합계인 1조1253억원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내국인 관광객 출입이 카지노업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카지노업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16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2011년 한해 매출액은 총 1조1253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이용객 수는 2007년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연평균 성장률은 감소세가 뚜렷하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카지노를 찾는 비율도 낮아졌다. 이에 따라 전체 관광 외화수입에서 카지노 외화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다. 아시아권 카지노시장이 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미약품 임성기 누구…아이 주식부호 빅10중 손주 7명
▲ 자료: 재벌닷컴 ⓒ스카이데일리
수십억원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재벌일가 어린이 주식부자 10위 안에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주 7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을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0억원 이상을 기록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2000년 4월 40일 이후 출생) 10위 안에 중견기업 오너인 임 회장 손주들이 대거 이름을 올려 주목됐다.
임 회장의 큰 아들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회장의 장남(10세)이 보유주식 가치 86억원으로 전체 3위에 올랐다. 이어 임 회장 손주 6명이 나란히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보유 주식의 가치는 각각 84억4000만원이었다. 이들의 나이는 5세 3명, 6세 1명, 7세 1명, 9세 1명이었다. 이들 7명이 보유한 주식의 가격은 모두 592억4000만원에 달했다.
전체 1위와 2위는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두 아들이었다. 장남이 429억9000만원, 차남이 174억6000만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10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수는 모두 31명이었다.
특히 제약업계 총수 일가 어린이들이 많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임 회장 손주들은 지난해 임 회장으로부터 증여를 통해 주식을 취득했다. 임 회장은 지난해 8월 한미사이언스(구·한미홀딩스) 지분 14.7%를 가족 13명에게 증여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지주회사로 한미약품 등 주요 계열사의 최대주주다. 이 지주회사를 임 회장과 자녀, 손주 등 21명의 일가가 지배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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