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가 백화점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데다 면세점의 점진적 회복에 따른 이익기여도 확대도 예상돼 3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신세계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6만원을 유지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세계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추정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5% 증가한 2조3116억원, 영업이익은 96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백화점의 경우 같은 기간 15.4% 늘어난 매출액 1조746억원, 영업이익은 231.5% 급증한 474억원을 달성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가 호 실적을 기록한 이유로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집객력 회복, 고마진 제품군 판매량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 명품 고성장 유지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분기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 백화점 총 매출액을 상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높다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2분기에도 마진율 개선세 이어지고 명품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레버리지 효과, 의류·패션·잡화 신장, 생활용품 기여도 확대로 수익성 개선을 시현해 2019년 2분기 영업이익률 3.5%보다 0.9%p 오른 4.4%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은 매출액은 작년 2분기보다 80.4% 상승한 5605억원,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중국인 쇼핑 이벤트 및 수요 증가로 인해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 개선도 공항점 임차료 감면 등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 감가상각비 감소, B2B(기업간 거래)를 중심으로 한 견조한 매출 실적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은 화장품 및 의류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6% 증가한 3407억원,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같은 기간 대구신세계 매출액은 42.9% 오른 560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집객력 상승과 지역적 랜드마크 안착에 따른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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