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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의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자판기로 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27일 GS리테일은 자사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점포 5곳에 금 자판기를 도입해 내년 8월까지 테스트 운영한다고 밝혔다.
점포 5곳에 비치된 금 자판기에서는 1.87g부터 75g까지 총 5종의 다양한 중량별 금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자판기의 금 판매 가격 등은 매일 국제 금 시세를 반영해 바뀌는 방식이다.
이번 금 자판기의 도입 배경으로 GS리테일은 △비대면 거래 확대 △안전 자산 선호도 증가 △소액 투자 트렌드 확대 △금 매입 촉진을 통한 외환 보유 캠페인 참여 등을 꼽았다.
GS리테일은 이번 테스트 운영을 통해 향후 100여개 점포까지 금 자판기를 설치하게 되면 금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고 신용카드나 각종 페이도 이용 가능해 결제 수단의 편리성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고가의 귀금속류 판매는 재고 및 도난 관리 측면에서 부담이 따랐기에 그동안 브로슈어 주문 판매를 통해서만 이뤄졌다”며 “이번 금 자판기가 그동안의 제약 사항을 한 번에 해결하고 GS25의 취급 상품 범위가 확대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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