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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10주 연속 하락… ℓ당 1500원대 보인다
휘발유 판매가격 ℓ당 1606.6원… 경유는 ℓ당 1534.6원까지 하락
국제유가 안정세 지속… OPEC+ 감산 미준수·중국 경제 약세 등 영향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2-17 10:41:39
▲ 주유소 유류제품 판매가격이 10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차량 운전자가 주유를 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주유소 유류제품 판매가격이 10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 역시 계속 하락하는 만큼 국내유가도 가격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2주 주유소 휘발유 ℓ당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0원 하락한 1606.6원이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9.2원 하락한 1534.6원이었다.
 
상표별 판매가격의 경우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581.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는 가장 높은 1614.4원을 기록했다. 경유 역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510.0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는 가장 높은 1543.4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6.3원 하락한 ℓ당 1684.0원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7.4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8.3원 하락한 ℓ당 1555.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51.3원 낮았다.
 
휘발유 판매 가격은 10월 2주부터 10주 연속으로 하락 중이며 경유 판매 가격 역시 10월 2주부터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 또한 계속 하락 중이다. 12월 2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74.7달러로 전주 대비 2.3달러 떨어졌다. 올해 10월 기준 배럴당 89.75달러에 달했던 두바이유 가격인 안정을 찾으며 국내 유가 역시 안정되는 모양새다.
 
산유국 협의체 OPEC+가 지난달 30일 감산에 합의했으나 이를 준수하지 않는 국가가 늘어나며 회의론이 커졌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주요 산유국들이 꾸준히 감산 기조를 이어나갔으나 실질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여기에 주요 석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 지표 약세 등도 겹치며 당분간 유가의 급격한 상승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2월 1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상승한 ℓ당 1512.8원이었고 경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0.8원 상승한 ℓ당 1416.0원이었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경우 공급 가격에 크게 차이가 없었으나 S-OIL의 경우 ℓ당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15.4원과 20.6원 상승하며 크게 상승했고 반대로 HD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는 30.2원 하락하고 경유는 31.5원 하락하는 등 정유사 공급가 추세가 크게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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