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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제국들은 19세기 초부터 아시아를 두고 식민 쟁탈전을 치렀으며 험난한 내륙 국가 아프간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러한 제국주의 약탈 전쟁을 일명 ‘그레이트 게임’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특히 영국은 인도에 이어 전략적 요충지인 아프간을 점령하려고 시도했어요.”
신간 ‘전쟁 없는 세상은 가능할까’는 21세기에 벌어졌거나 현재도 계속되고 있는 세계 곳곳의 분쟁 현황을 다룬다.
기자로 오래 일한 오애리·구정은 10대의 눈높이에서 ‘왜 전쟁이 일어나는가’ 하는 점을 유심히 바라보되 전쟁의 역사적 배경과 전개 과정·핵심 이슈 등과 버무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구체적으로 △1장 우크라이나 전쟁 △2장 아프가니스탄 전쟁 △3장 아랍의 봄과 시리아 내전 △4장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과 아프리카 수단 내전·남아시아 카슈미르 갈등·그리고 중미 국가 콜롬비아 내전 증 세계 곳곳의 분쟁들 △5장 이라크전쟁을 다루며 6장에서는 전쟁범죄를 처벌하고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기울여 온 다양한 노력을 소개한다.
또한 같은 비극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대안을 모색하면서 국제사회가 ‘반인도 범죄’를 어떻게 처벌했는지를 심도 있게 다룬다. 반인도 범죄는 대량학살·의도적인 민간인 살상·전시 성폭행과 전쟁 포로 학대 및 처형· 민간인 지역과 보건의료·교육 시설 등 인프라 파괴 등을 가리킨다.
책을 읽다 보면 전쟁이 우리의 현실을 반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쟁 없는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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