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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팀’ KCC vs ‘첫 우승’ kt… “트로피는 우리 것”
KCC 허웅-kt 허훈 형제, 나란히 4차전 예상
‘셀프 생일 선물’ 문성곤… “7차전 5월 9일 우승 트로피를”
스카이데일리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5 13:50:56
▲ 25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kt 허훈(왼쪽부터), 문성곤, 송영진 감독과 KCC 전창진 감독, 허웅, 송교창이 우승트로피를 앞에 놓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부터 시작되는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된 부산 KCC와 수원 kt가 나란히 우승을 자신했다.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송영진 kt 감독은 “선수 시절 함께한 전창진 감독님과 챔프전에 와서 영광스럽다”면서도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올라온 만큼 챔피언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에 맞서 전창진 KCC 감독은 “KCC는 9개 구단의 시기와 질투를 받을 만큼 과감한 투자로 좋은 팀을 만들었다. 농구 팬을 위해 KCC가 우승해야 하고, 우승할 거라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kt는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4강 PO에서 창원 LG를 차례로 꺾고 17년 만에 챔프전에 올랐다.
 
허웅, 라건아, 송교창, 최준용, 이승현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축해 ‘슈퍼팀’으로 불린 KCC는 정규리그에서 5위에 그쳤지만 서울 SK와 원주 DB를 끌어 내리고 13년 만에 챔프전에 진출했다.
 
두 팀은 27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7전 4승제로 열리는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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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에 참석한 kt의 허훈과 문성곤, KCC의 허웅과 송교창은 모두 우승을 자신했다.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두 아들이자 리그 최고의 스타인 형 허웅와 동생 허훈은 나란히 4-0 승부를 예상했다.
 
허웅이 먼저 “부산에서 꼭 우승을 결정짓고 싶다”며 “최대 6차전까지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허훈은 “생애 첫 챔프전인 만큼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크다”며 “KCC에 단 한 번도 지기 싫다”며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4년 연속 챔프전에 나서는 문성곤은 양손을 들어 손가락 7개를 폈다. 문성곤은 “7차전이 열리는 5월 9일은 내 생일이다. 강팀 KCC를 물고 늘어져서 꼭 생일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며 ‘셀프 생일 선물’을 계획했다.
 
사기가 최고조에 달한 양 팀 선수들은 우승 공약도 화끈했다. 문성곤은 “수원에 유명한 갈빗집이 있다. 팬들과 식사하겠다”고 했다. 함께 식사할 팬 인원에 대해 질문을 받자 “팬분들과 함께하겠다”며 답변을 피한 뒤 웃었다.
 
허웅은 팬미팅과 해외여행을 계획했다. “서울이나 부산에서 큰 공간을 대관해 팬미팅을 하겠다”고 한 허웅은 한 술 더 떠 “선수와 팬이 함께 동남아시아로 힐링 여행을 떠나겠다. 농구에 진심인 KCC이기 때문에 단장님이 흔쾌히 수락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공약을 내걸었다. 스카이데일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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