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경제
머스크 깜짝 방중…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中 출시 신호탄
상하이 당서기 출신 리창 총리 만나 완전자율주행 승인 향해 성큼
리 “테슬라 중국은 중·미 경협 성공 사례… 호혜적 근본 이익”
머스크 “상하이 공장 효율 좋아… 중국팀 근면·지혜 덕분”
임한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9 16:35:56
▲ 일론 머스크(왼쪽)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28일 중국을 깜짝 방문해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났다. XINHUA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깜짝 방문 중인 가운데 현지에서 테슬라에 대한 데이터 안전검사 적합판정이 내려졌다. 이로써 테슬러는 외자기업 최초로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소프트웨어 출시에 성큼 다가가게 됐다. 중국 전기차 시장서 판매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머스크가 중국 내 FSD소프트웨어 출시 논의 차 고위 당국자와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그는 28일 오후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해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났다2019년 상하이 기가팩토리 개소 당시 리 총리가 상하이 당서기였던 시절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
 
리 총리는 테슬라의 중국 내 발전을 “중·미 경제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로 들며 평등 협력과 호혜만이 양국의 근본 이익에 들어맞는다고 짚었다. 이어 중국은 말한 것을 반드시 행한다외자기업에 대한 경영 및 투자 환경 개선을 다짐했. 머스크도 상하이 기가팩토리에 대해 테슬라 가운데 효율성 좋은 공장” “중국 팀의 근면과 지혜 덕분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테슬라가 중국과 더 협력해 더 많은 호혜적 성과를 만들고 싶다”며 기대를 표했.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이날 자동차 데이터 처리를 위한 4가지 안전요구 검사상황통지(1)’를 공개했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모델Y가 검사를 통과했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4가지 안전 요건이란 차량 밖 안면 정보 등 익명화 처리 운전석 데이터 수집 금지 운전석 데이터 차내 처리 개인정보 처리 통지 등이다. 이번 발표 때 BYD·리오토·로터스·호존·니오 등도 검사를 통과한 업체로 거명됐다.
 
4년 전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출시된 테슬라 FSD 소프트웨어가 중국에선 데이터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있었다. 필요한 알고리즘 생성을 위해 중국서 발생한 데이터를 해외로 보내야 하는데 중국 당국이 이를 꺼렸기 때문이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밀리게 된 요인 중 하나였다. 
 
이번 안전검사를 통과하면서 조만간 테슬러 FSD 소프트웨어의 중국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정보수집 우려를 이유로 금지했던 공공기관 등에서 테슬라 차량 운행이나 정차 제한 조치도 풀릴 전망이다. 앞서 머스크는 이달 중순 엑스에 올라온 관련 질문에 테슬라가 곧 중국 고객도 FSD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지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