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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천공 “尹대통령 탄핵 가당찮아… 임기 다 채운다”
러·우크라 전쟁 멈출 나라는 한국뿐… 尹대통령 나서야
내치는 총리·장관에 맡기고 국제사회로 눈 돌려야 살아
“우파가 올바르지 못하니 부정선거도 좌파의 실력” 일갈
허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02 20:17:00
▲ 수행자 천공(왼쪽)이 조정진 스카이데일리 발행인 겸 편집인과 1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천공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당하지 않고 임기 5년을 다 채울 것”이라고 낙관하면서 “내치를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에게 맡기고 국제사회로 눈을 돌리는 것이 대통령 개인도 나라도 살길”이라고 말했다. 이종원 기자 ©스카이데일리
  
‘시대의 금기를 깨는 종합일간지’ 스카이데일리가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멘토였던 수행자 천공(天空)을 단독으로 인터뷰했다. 조정진 스카이데일리 발행인·편집인은 1일 백운산 한국역학사협회 회장·황학수 전 헌정회 부회장(15대 국회의원)·조우석 평론가(전 KBS 이사)·김태산 전 체코주재북한무역 사장(남북함께국민연합 상임대표) 등 스카이데일리 필진이 배석한 가운데 4시간 동안 윤 대통령 부부와의 인연 등 각종 구설과 부정선거 논란
·시국 현안·통일 관련 천공의 고견을 두루 청취했다.
 
특별대담=조정진 발행인·편집인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그릇이 큰 걸 보고)당신이 국민 위해 희생 좀 해 보라며 대권 도전을 권했던 수행자 천공(天空·72)은 윤 대통령이 탄핵당하지 않고 임기 5년을 다 채울 것으로 낙관하면서 내치를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에게 맡기고 국제사회로 눈을 돌리는 것이 대통령 개인도 나라도 살길이라고 충고했다.
  
또한 우파가 무능하고 올바르지 못하니 ‘부정선거도 좌파의 실력’이라는 뼈아픈 말을 건넸는가 하면, 윤 대통령 주변에는 온통 자기 입신만을 생각하는 이들뿐이어서 ‘부정선거’ 수사를 하명했다간 도리어 화를 입을 것이라는 해석도 내놓았다. 
  
천공은 1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조정진 스카이데일리 발행인 겸 편집인과의 특별대담에서 “윤 대통령은 탄핵당하지 않고 임기 5년을 다 채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尹 보는 눈 떠야… 세계 지도자 묶을 사람 오직 한 명”
 
천공은 “윤 대통령은 5년을 꿋꿋하게 견딜 힘을 갖고 있다”며 “그 안에 누군가가 이 사람이 (국민을 위해) 할 일을 찾아줘서 제대로 하게끔 해줘야 하나라도 대한민국에 빛나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천공은 하늘이 윤 대통령만큼 세계의 지도자를 만날 조건을 다른 누구에게도 준 적이 없다고 못 박았다. 현재 전 세계 지도자 중에 국제 분쟁을 중재할 ‘유일한’ 적임자라고 특정하기까지 했다. 
  
그는 “과거 (한국) 대통령 한 분들 중에 세계 지도자들을 모두 만날 조건을 윤 대통령만큼 준 적이 없다”며 “지금은 대한민국의 힘이 충분히 키워져 세계 각국의 대통령과 지도자를 전부 다 만날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영부인 역할론’도 언급했다. 천공은 “영부인 환경을 같이 보면 대한민국 영부인이 할 일과 대통령이 할 일에서 분명히 이 나라는 힘을 갖고 있다”며 “누구도 그런 일을 할 수 없는데 그 사람이 할 수 있게끔 해놨다면 그 사람이 그런 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 여기서 그 사람이 윤 대통령과 김 여사 중 누군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이어 “세계의 대통령과 지도자들을 만나면서 인류 평화를 위해 같이 노력하고 걱정하는 국제 정치를 하면 그 여파가 덕으로 돌아온다”며 “세계를 위해서 살면 세계가 우리를 따르게 돼 있고, 전부 다 우리에게 다가오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국제 정치를 남은 임기 동안 열심히 하고 내려오면 큰 국제정치인 한 명을 생산하는 것”이며 “이게 대통령의 할 일이다. 국내엔 기라성 같은 일꾼이 많다. 국무총리도 장관도 각 부처도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국제 정치의 윤활유 역할을 하기까진 넘어야 할 걸림돌이 있다고도 강조했다. 천공은 “총리와 장관이 할 일들인데도 부처가 해야 할 일은 안 하고, 전부 다 대통령에게 떠넘기고 안팎에서 대통령만 공격한다”고 했다. 그는 “사람이 없진 않다. 대한민국이란 국가 조직을 만들었는데 부처에선 아무것도 안 하고 누구 파이에 붙을까 여태 그런 식으로 (정부) 운용을 했다”면서 “그래서 윤 대통령이 보는 눈을 좀 떠야 하는데 세계의 대통령과 지도자들을 다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딱 한 사람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천공은 “지금 상세히 밝힐 일은 아니다”고 신중을 기하더니 불현듯 “오케이”라고 했다. 뭔가 깊은 심중을 일부 드러내도 된다는 판단이 선 모양이다. 곧이어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 진짜로 해야 하는 게 있다”고 좌표를 찍었다. 그러고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휴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형제들이, 많은 젊은이가 죽으면 안 된다”며 “지금 전쟁은 아까운 젊은 목숨을 다 죽이는 소모전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도 우크라이나도 그렇다. 젊은이들은 전부 다 전쟁터로 몰아 죽이고 있는 건 천벌을 받을 일”이라며 “전쟁이 빨리 멈춰야 한다. 그 휴전을 누가 시킬 수 있겠나, 이건 대한민국만 할 수 있다. 그런 지혜를 모아 작업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오직 대한민국만이 러시아·우크라전쟁을 멈출 유일한 나라라는 그의 설명은 이어졌다. 천공은 지금 이대로 놔두면 핵(무기)이 날아다니고 엄청난 피해가 일어난다며 여태껏 속출했던 피해는 피해가 아니라고 단언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해결하면 세계의 영웅이 되고 세계가 (대한민국과 윤 대통령을) 다시 본다고 했다. 천공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지혜로운 역할이 필요하다고 여운을 남겼다.
  
막힘 없는 즉답 인기… 스스로는 ‘非메이커’ 자처 
  
천공은 ‘인류의 스승'이자 '마지막 수행자’ ‘세상의 멘토’ ‘비(非)메이커’를 자처해 왔다. 이 단어들로 그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는 평가가 있다. 
  
▲ 천공이 1일 스카이데일리와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이종원 기자
그는 달변은 아니지만 적어도 막힘은 없다. 질문을 받은 뒤 머뭇거리거나 망설인 적이 없다. 이날 대담에서 오간 내용만 놓고 보면 앞뒤 문맥은 일관성이 있다. 스스로는 글 읽기를 오래전에 관뒀다고 했다. 책을 읽거나 소위 학문 습득에 매진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학문 즉 철학에 천착하는 건 역술인(역학사)의 세계라고 했다. 스스로 역술인과 거리 두길 원한다.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를 그만뒀고 17년간 속세를 떠나 있었으며 산에서 나와 3·4년 세상을 떠돌며 깨달은 바를 누군가 물으면 대답해 주는 이치라고 거듭 설명했다. 
  
즉문즉답에 관해선 배석자마다 다소 해석이 다르다. 천공 스스로는 세상의 지식이 한 번에 쐐기를 박듯 들어왔다고 표현했다. 이 자리에 배석한 백운산 한국역학사협회 회장은 “내가 볼 때 천공은 ‘이보통령(耳報通靈)’을 하시는 분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거들었다. 이보통령이란 질문을 받으면 신이 인간의 귀에 이야기를 해준다는 역술학 용어다. ‘직통계시(直通啓示)’라는 해석도 있다. 신으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는다는 의미로, 주로 신흥종교에서 실존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정통 개신교는 성경 자체로 완전하며 더는 직통계시는 없다며 인정하지 않는다. 
  
본질이 무엇이든, 천공은 대통령과 국정 운영의 향배에 관해선 누구보다 영향력 있는 발언을 한다. 본인은 극구 부인하지만 세상 언론들은 대통령의 배후라고 지목하길 서슴지 않아 천공의 발언은 항상 ‘뜨거운 감자’가 되곤 했다. 
  
앞서 천공은 지난해 9월 본지와 창간특집 인터뷰에서 북한의 요구 조건을 우리가 받아주는 선결과제 이행을 전제로, 2025년 가을쯤 통일의 문이 열린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날 특별대담은 천공의 통일 발언에 관한 조정진 스카이데일리 발행인·편집인의 질문으로부터 시작됐다. 조 발행인은 내년 가을쯤 북한이 무너지고 통일이 시작된다고 천공 스승께서 말씀하셨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이 안팎으로 총체적 위기에 놓여 있고 윤석열정부는 여소야대 구도에서 출구를 못 찾는 형국이어서 나라가 망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국민이 많다며 대한민국의 활로를 제시해 달라고 했다. 
  
이에 관해 천공은 먼저 “대한민국이 망하려고 이만큼 성장했을까요”라고 반문한 뒤 “인류에서 최고의 지적 성장을 거뒀는데 망하게 하려고 하늘이 그 (엄청난) 작업을 했을지 우린 좀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나는 통일이 된다고 점친 게 아니고 하늘의 명을 받아 ‘2025년 가을에 통일이 돼야 한다’라고 말한 것”이며 “‘대한민국은 2025년 가을께 통일될 것’이라는 말은 역사를 일으키기 위해 그 말을 했다”고 언뜻 이해가지 않는 답변을 제시했다.
  
천공은 통일에 관해 “예언가는 미래를 예언해 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나는 예언가가 아니고 일하러 온 사람”이라며 “하늘의 뜻을 받아서 그대로 전하면, 나는 (통일) 그걸 말로 전하는 게 아니고 일을 하러 온 사람이기 때문에 악조건에서도 그 일을 해내야 하는 때가 지금 온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반도는 통일을 안 하면 힘을 쓸 수 없다. 통일을 해야만 하고 통일하는 방법은 지혜롭게 해야 한다”며 “누구 하나도 적이 돼서도 안 되고 이때까지 있었던 환경을 정리해야 우리가 통일할 수 있다”고 되짚었다. 
  
“한국 자유세계 지식 습득 시간 벌어준 北은 방파제”
 
특히 천공은 북한을 ‘적(適)’으로 이야기하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며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언급했다. 천지공사란 상극이 지배하는 선천시대의 원한을 해소하고 상생이 지배하는 후천세계를 건설한다는 개념이다. 그는 “대한민국이 일어날 때까지 (북한이) 얼마나 희생을 했고 ‘방파제’ 역할을 크게 희생하면서 해왔나”라고 다소 생소한 해석을 등장시켰다. 
  
천지공사에 관해 좀 더 설명해달라는 질의가 이어지자 천공은 “그동안 북한도 희생하고 있었고 대한민국도 희생 속에서 뭔가를 이뤄내고 있었다”며 “고생은 끝났다. 이제 더 고생하면 북한의 우리 형제들을 어렵게 몰고 간다. ‘우리가 이겼다’는 방법으로 통일을 해선 안 된다”고 경계했다. 
  
천공에 따르면 ‘방파제’란 한국이 부국강병의 궤도에 오르기까지 북한이 구소련·중국 등 북방 외세의 침략을 막았다는 해석으로 요약될 수 있다. 천공은 본지 고위급 탈북인인 김태산 칼럼니스트(남북함께국민연합 상임대표)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설명을 보강했다. 
   
▲ 천공은 1일 스카이데일리와 특별대담에서 “한반도는 통일을 하지 않으면 힘을 못 쓰며 북을 적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나름의 통일 해법을 제시했다. 이종원 기자 ©스카이데일리
 
“한반도는 통일 안 하면 힘 못써… 北이 敵되면 안 돼”
 
南이 일어날 때까지 北이 방파제 역할… 우월감 가져선 곤란 
“尹·金 부부와 인연은 대통령 되기 전까지만”… 누누이 강조 
尹대통령 등짝에 자리 차지 궁리만 하는 사람들 달라붙어 
  
북한 체코주재조선무역 대표를 지낸 김 칼럼니스트는 애끓는 심경으로 탈북인들이 내 고향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물었고, 천공은 “북한 안에 있는 분들은 앞으로 도우면 되고, 탈북한 분들에게는 왜 지금 대한민국에 와 있는지를 가르치는 것부터 먼저 해야 한다”고 즉답했다. 
 
이어진 설명은 다소 다른 답변인 듯했지만 이내 탈북인의 역할론으로 귀결됐다. 그는 북한은 한반도가 (특히 남한이) 성장할 때까지 엄청난 희생 속에서, 두터운 38선으로 강대국 공산국가가 쳐들어오지 못하게 간을 내주며 살았다북한은 중국을 우대하지 않고 가장 싫어하지만 중국이 없으면 살길이 없으니 형처럼 대접하면서 비굴해도 견뎌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칼럼니스트도 흔쾌히 동의했다. 
 
이어 “세계의 지식과 문화가 남한으로 다 들어와 여기서 발전하고 잘될 때까지 북한은 전부 다 막고 있었고, 우리가 형으로서 먼저 공부한 것”이라면서 “자유민주주의에서 발전하고 이 발전의 힘으로 공산국가를 이제 잘 이끌어줘야 하는 때가 왔다”며 2012년 12월21일을 선천시대, 즉 발전기가 끝나는 시기라고 봤다. 
 
천공은 “왜 하느님이 북한을 저렇게 희생하고 어렵게 만들어 놓았을까”라며 “그 어려운 희생을 보고 남한이 바르게 컸기에 이제 북을 끌어안으면서 눈물을 흘려야 되고 지금이 바로 그럴 때”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런 이유로 북에서 탈출해 온 이들이 남한에서 한데 어우러져 사는 방법들을 이제 공부시켜야 하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이어 “(탈북인이) 한국에 와서 조금 먹고 살 만하면 북한 생각을 하는데 그런다고 북한이 잘되지 않는다”며 “남한에서 탈북인이 빛나고 잘 살아야 북에서도 해방되고 풀린다. 그래서 북에서 온 우리 형제들은 남한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남한이 뭔지, 북에서 왜 그리 힘들었는지 이런 걸 바르게 풀어줘야 자연의 이치에 맞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황학수 헌정회 부회장(국가초종교GSF(큰 바위 얼굴)기도회 회장)은 반인륜범죄가 난무하는 시대에 인간성 회복’ 방법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천공은 우리 어른들이 엉망진창일 수밖에 없게끔 살았기에 엉망진창인 사회가 된 것이라며 내 방법대로 안 된다고 힘 가지고 누르면서 우리 자식들을 바르게 키운 사람이 없어 우리 형제들을 바르게 다룬 사람이 없고 시간이 갈수록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라고 해설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가 편법으로 살아가는 나라, 지식인들이 내 할 일은 안 하고 내 할 일이 뭔지도 찾지 않는 나라가 된 탓이라며 어른들이 자기 할 일을 제대로 해야 밑에서 계승되고 그러길 반복해야 대한민국이 빛난다고 답했다. 
 
이어 배석한 조우석 본지 칼럼니스트(평론가·전 KBS 이사)는 “천공께서 옛날에 영부인이 바빠져야 국익에 도움이 되고 정치는 영부인이 하는 것이라고 몇 번 말씀하셨다. 김 여사가 현재 코너에 몰려있는데 윤 정부가 곤경에서 탈출할 방법은 어떤 게 있나”라고 문의했다. 
 
“尹부부와는 검찰총장 때까지만 인연… 이재명도 제 역할 하는 것”
 
▲ 조정진 스카이데일리 발행인·편집인이 1일 천공에게 질의하고 있다. 이종원 기자
천공은 앞서 지난해 본지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가 검찰총장 시절(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사단’ 좌천으로) 힘들어할 때 내 정법 강연을 유튜브 영상으로 보면서 위로를 받았다고 하더라. 그러곤 찾아와서 서너 번 직접 강연을 듣고 함께 식사한 게 전부였지”라고 답한 바 있다. 
 
이날 본지 대담에서도 윤 대통령 부부와의 인연은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였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조 칼럼니스트 질문에 천공은 거듭 “검찰총장의 자리에서 나오면서 그때부터 이 사람(천공 자신을 일컬음)이 도울 수 없는 환경을 주위에서 만들었다. 그전까지는 내가 도운 게 맞다”며 “‘국민을 위해 사는 것은 이런 것이다’라며 이런 공부를 같이 나누면서 도움을 준 건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역할론’에 관해 “부인이 내조를 잘해야 대통령이 바르게 일한다는 설명을 한 것이고, 내조를 바르게 못 하면 대통령이라도 바르게 못 한다고 해서 '한 쌍'이라고 이야기한 것”이라며 “대통령도 지식인이고 영부인도 지식인인데 어떻게 지식인이 지식인을 통솔하겠나. 지식인들은 ‘똑같은 체급’이라는 걸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이 분 참 잘하는 겁니다라고 시니컬하게 답했다. 천공은 대한민국이 정신을 못 차리면 정신을 차리게 할 사람도 나와야 한다이 사회는 무조건 몰아세우는데 너희가 바르면 이러한 방법으로 사회를 흔들지 못한다며 우회적으로 일침을 가했다. 
 
더 나아가 “우파들에게 맡겼을 때 우파들이 (나라를) 바르게 이끌면 절대 좌파가 공격해서 무너뜨릴 수 없는 게 우파”라며 “그런데 우파가 연구도 안 하다가 언젠가부터 좌파에게 빼앗겨 버렸다”고 질책했다. 천공은 “좌파가 정치하면 어떻게 되느냐, 불평불만 하던 사람들이 정치를 하면 불평불만 하는 사람들한테 퍼주기 정치가 되는데 그건 정치 아니다”라며 “우리가 왜 이렇게 힘들 수밖에 없는지를 잘 찾아서 바르게 할 수 있는 것을 같이 논해야 하는데 불평을 해도 돈을 자꾸 준다. 그 돈이 누구 것이냐, 결국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주는 것”이라며 정치 포퓰리즘의 악순환 문제를 풀어서 설명했다. 
 
그는 “지금 야당이 몇 번을 퍼주고 나니까 국가의 빚이 엄청나게 많아지게 됐다”며 “이재명 대표는 그대로 그렇게 해야 한다. (국민이) 그대로 정신 못 차리면 나와서 흔들어야 한다. 정신 차리라고!”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천공은 “좌파·우파가 지금 있는데 좌파는 진보로 변했어야 하고 우파는 보수로 변했어야 세상이 바르게 돌아간다우리는 우파·좌파가 5000년을 싸워 온 역사를 가진 민족이고, 지금은 지식을 갖춘 국민이 좌·우파 싸움을 한다고도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번 4.10 총선에 대해 누가 묻길래 ‘언제 선거한 적이 있나. 좌·우파가 싸우는데 국민을 들러리로 세운 것이지라고 답해줬다왜냐하면 국민이 얼마나 못났고 힘이 없으면 저들끼리 싸우는데 국민을 들러리로 세우겠나. 좌파 싸움꾼들이 싸우는데 누가 잘했는지 도장 찍어주세요 해서 찍은 것이었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고는 “좌파는 (비록 거짓이라도) 싸우는 실력이라도 있다. 다른 실력은 없어도 싸우는 실력만큼은 30~40년을 키워냈다”면서 “그런데 우파는 제대로 된 능력도 없고 싸우는 실력도 없다. 국민은 누가 잘 싸웠나 도장 찍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부정선거와 관련해서도 “거기에다 또 조작을 하든 뭐(부정)를 하든 그것도 좌파의 실력”이라고 뼈아픈 말도 건넸다. 
 
▲ 수행자 천공(가운데)이 1일 스카이데일리와의 특별대담에서 “대한민국은 하늘이 5000년을 관리하며 성장시켜 온 선택받은 나라이기 때문에 쉽게 망하지 않는다”면서 “2025년 가을께 남북통일 기운이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종원 기자 ©스카이데일리
  
北 연이은 도발에…  “놔둬라, 북한은 더 미칠 것” 
 
천공은 다양한 시사 이슈에 대해서도 망설임 없이 즉문즉답했다.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등 연이은 도발에 대해선 “하는 대로 놔두세요”라고 만류하기도 했다. 그는 “조금 어떻게 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북한 스스로는 (지금) 미처 죽을 것”이라고 봤다. 구체적으로 “이(남한)쪽에선 (북한을) 전복시키려고만 자꾸 하는데 (북한 주민은) 거기에서 현실을 모르고 사는 게 최고로 좋은 것”이라며 “하지만 한류는 모르게 하려고 해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지금 북에서 제일 골치 아픈 게 뭐냐면 ‘오빠’라는 말을 제일 무서워한다”며 “지금은 공산주의가 아니고 100% 독재로 바뀌었는데 (한류)문화가 들어가면 절대 독재가 안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용산(대통령실)과 연결고리가 끊겼다는 말도 일축했다. 천공에 따르면 처음부터 ‘연결고리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용산하고 끊긴 게 아니다. 난 용산에 들어간 적도 들어가라 한 적도 없고, 그(대통령 당선) 전에 벌써 내가 연락을 안 했기 때문에 용산하고 끊긴 게 아니다”라고 방점을 찍었다. 그는 작년 본지 인터뷰에서도 “선·후배, 친구 하다가도 대통령을 하면 연을 끊는 게 도리”라며 ‘국정 개입’ 의혹을 단호히 일축한 바 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배후 조종하고 있다며 좌파그룹이 탄핵의 불쏘시개를 지피는 데 여념이 없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아니다”고 잘라 말했고, 의과대학 2000명 증원이 ‘이천공’에서 비롯됐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서도 단칼에 아니라고 못 박았다. 
 
천공은 ‘한남동 대통령 관저의 틀을 잡아줬다’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서도 “지시한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용산 이전을 놓고 예산도 안 내주니까 누가 나에게 물었다. 대통령이 쇼라도 해라. 돈 얼마 들지 않는 군용 천막이라도 치면 절대 총부리 못 갖다 대고, 전 세계가 다 본다”며 “좌·우파가 싸우는데 맞대응하지 말고 천막이라도 치면 국민은 그래도 업무는 봐야 하지 않냐며 여론이 만들어진다고 원론적으로 말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2022년 9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조문을 천공이 막았다는 설에 대해서도 “나는 그런 소리를 한 적도 없다”고 혀를 찼다. 그는 “내가 알기론 이쪽에서 갔는데 거기(버킹엄궁)에서 조문객에 치이다(너무 많아) 그쪽 사정으로 문상을 못 받은 것으로 들었다”며 “조문을 가면 나쁜 게 따라붙는다고 오래전 영상에서 말했을 뿐인데 무슨 말을 하든 헐뜯을 작업만 하니까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걸 가지고 천공이 (조문 가지 말라) 시켰다고 왜들 말하냐면 저들은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을 몰아서 박근혜 탄핵을 해 본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간명하게 풀어냈다. 
 
자신을 헐뜯는 좌파 언론들에 분통 터지지 않냐고 묻자 “있을 게 뭐 있나. 세상이 그러니까 그렇게 돌아가는 것”이라고 심드렁하게 반응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다 드러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좌파들이 계속 물고 뜯게 놔둘 것이냐고 재차 묻자 “놔두자. 왜 싸워 싸우기는. 가만 놔둬도 (제풀에) 지치고 넘어갈 텐데…”라고 무대응으로 일관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천공은 “하늘을 칼로 벨 수 있나. 안된다. 그렇게 이해하면 된다. (그들 하는 짓이) 너무 하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국민이고 백성”이라고 답했다. 
 
“英여왕 조문·의대 2000면 증원도 사실과 달라… 좌파도 국민이고 백성” 
 
천공은 이재명 대표의 운명에 대해서도 살짝 짚었다. KBS 사장론에 관한 대목에서였다. 그는 “KBS 사장이 되려면 편견이 없어야 한다”며 “이재명이를 죽일 놈 이렇게 여기면 KBS 사장이 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르게 이해하면 그렇게(비난하게) 안 된다”며 “이재명이 지금 사자(使者) 짓을 하는데 자기가 죽을 지경이다. 그 사람은 절대 대통령은 안 된다”고 단언했다. 
  
▲ 왼쪽부터 백운산 한국역학사협회 회장·황학수 헌정회 부회장(전 국회의원)·조우석 평론가(전 KBS 이사)·김태산 전 체코주재북한무역 대표(남북함께국민연합 상임대표) 등 1일 조정진 스카이데일리 발행인 겸 편집인과 천공의 특별대담에 배석한 본지 필진이 발언하고 있다. 이종원 기자 ©스카이데일리
 
“2030년 되면 제국은 모두 해체… 덕치시대 열릴 것” 
 
지식과 재주만 갖췄을 뿐… 대한민국 진리 못찾아 겉돌아 
인류 뿌리는 한반도… 나무가지는 서양·밑동은 중화 해당 
한동훈에 국회의원 특권폐지 공약하랬더니 결국 안 해 
 
부정선거에 대해선 다소 거침없는 언사로 바라봤다. 천공은 정부 각 부처와 산하 공공기관에는 이전 좌파 정권에 충성맹세한 기관장과 고위직이 80%를 차지한다고 일갈했다. 그래서 윤 대통령도 꼼짝달싹 못 하고 갇힌 신세라는 것이다. 
 
천공은 가짜 국회의원 의혹이 제기되는 범야권 192석의 공략 위기를 부정선거 수사로 손쉽게 걷어낼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이 부정선거) 말을 하면 XXX라는 소릴 듣는다. 지금 이 나라 상태가 그렇다”고 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국정원이 됐든 지금 모든 기관에는 전부 다 윗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 주사파들과 주사파들에게 충성맹세한 사람들을 거기다 전부 다 앉혀놨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맨 윗자리 하나 바꾼다고 어림도 없다”며 “그 작업은 몇 년을 어떻게 했는지 조금 이해되게 설명하면 우리가 야당에 접근을 내준 적이 있는데 김영삼 대통령 때”라고 말문을 열었다. 
 
천공은 “어떤 식으로 진입했든 머리 좋은 그 양반이 호랑이 잡으려고 소굴에 들어가 (정권을) 야당으로 뺏어왔다”며 “뺏어온 뒤 못자리를 깔아 이걸 어디로 넘겼냐면 김대중에게 넘겼고, 김대중은 노무현한테 내려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무현이 논을 보니 듬성듬성 있어 (뜬모 심듯) 빈자리를 다 채웠고, 법조인이 빠져 있으니 거기도 다 채웠다”고 비유했다. 
 
그는 “그런 못자리로 박근혜 탄핵도 가능했고 뒤이은 문재인은 ‘바지’인데, 이 사람들이 전부 다 밑으로 뒤로 중국에서 지원받은 게 있다”며 “이 작업이 다 되면서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중국을 의지하게 하고, 주사파는 5년 동안 충성맹세한 자들을 심으니 좌파가 아닌 주사파들이 북한·중국에서 내려오는 지령대로 움직인다. 그게 내가 세상을 보는 시각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천공은 “지금 언론에도 이런 돈이 엄청나게 들어가 기사를 엉뚱하게 다 바꿔놓고 있다”며 “양심 있는 기자들은 다 정리되어 밖에 나와 있다. 이 사람들은 그 (언론) 조직 안에 없다. 진짜 실력자들은 다 바깥으로 쫓겨났다. 조직에는 (순응하는) 조직원들만 있는 것”이라고 탄식했다. 
 
다시 부정선거 이야기로 돌아갔다. 천공은 “윤 대통령은 대통령 자리만 딱 물려받았을 뿐 그에게 충성하고 국민을 위해서 노력할 사람은 단 한 명도 거기에 안 붙었다”며 “윤 대통령 등짝에 붙어 자기 자리를 차지할 놈만 다 붙었지. 국민을 위해서 노력한 사람 단 한 명도 없다”고 통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걸 뻔히 알아 지시를 해도 안 돌아가는데 (부정선거 수사를) 바보처럼 왜 지시하겠나. 지시해도 안 되고 저 XX라고 하는데…. 지금 최고 힘든 사람은 윤석열 한 명밖에 없다. 그 옆에 있는 부인과 남편밖에 없다. 그들 옆에 출세하려고 하는 사람만 붙어 있고 언제든 돌아설 사람밖에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 천공(왼쪽)은 1일 조정진 스카이데일리 발행인 겸 편집인과의 특별대담에서 “역술인은 학문과 영적 능력·철학·지식이 최고 경지에 오른 분들을 말하는데, 나는 배움도 짧고 한자(漢字)도 모른다. 나는 역술인이 아니다”면서 “나는 수행자”라고 말했다. 이종원 기자 ©스카이데일리
  
“국민 위한 측근 없는데 부정선거 수사?… 尹이 가장 힘들 것” 
 
천공은 지금 대통령은 당신 몸의 힘으로 그래도 죽을 각오로, 누군가가 나라를 살릴 동안에 견뎌줘야 하는 일밖에 할 게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견뎌야 한다. 당신이 안 견디면 국민이 오해했든 어떻든 간에 지금 사회에 바람이 부는데 국민마저 안 흔들릴 수가 없다“대통령이 꿋꿋하게 버티면 하늘이 도울 테니까 걱정은 안 해도 된다. 힘들어도 지켜내라. 국민도 그만큼 힘들다. 국민의 어려움을 한 몸에 다 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국제적으로 못하는 일을 당신이 지혜롭게 해내면 이거 한 방에 다 녹는다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제정치를 할 국제정치인을 한 명 만들기 위해서 인류가 이제까지 노력해서 오늘날 윤 대통령을 만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날 대담에서 천공은 ‘도인(道人)’과 ‘군자(君子)’라는 개념을 조금 특별하게 설명했다. 그가 뜻하는 도인이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세간의 것과는 다소 다른 듯했다. 천공에 따르면 도인이란 지식과 재주와 실력을 갖춘 지식인을 뜻한다. 그는 “인류 최고의 지식을 갖춘 이들이 도통(道通)하면 도인이 된다”며 “그러면 지식도 통하고 하늘도 통하고 조상과도 통하고 모든 것들을 통해 실력을 갖게 된다”고 규정했다. 
 
하지만 도통한 도인들이 지식만 갖췄을 뿐 ‘군자’가 되지 못했다며 한국 사회 병폐의 근본적 원인으로 꼽았다. 천공은 “진짜 최고 도인들이 대한민국에 많이 나와 있지만 이분들이 군자로 안 변한다는 건 공인(公人)으로 안 나오고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을 곁들였다. 
 
그러고는 대한민국의 지식인층은 철저하게 사인(私人)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공에겐 교수도 기업인도 역술인과 스님·신부·목사도 도통한 도인이다. 그래서 “수많은 도인들의 출현으로 대한민국이 이만큼 성장했는데 이 분들이 군자로 변해야 할 지금 이 시기에 그러질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5000년 동안 인류의 지식과 문화를 모두 기록하고 흡수해 성장한 대한민국이 지식과 재주만 갖췄을 뿐 진리를 찾지 못해 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천공은 “대한민국 사람은 엄청나게 똑똑하지만 내가 갖춘 지식을 가지고 내 상식을 만들어 싸운다. 지금 지식인들이 자기의 상식을 가지고 싸우며 부닥친다는 말”이라며 “상대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융합이 안 되는, 말하자면 자기 상식으로 논다는 말이다. 서로가 부딪히며 상처를 입히는 데 사실은 대한민국이 얼마나 잘 짜져 있는 나라인지를 우리는 토론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방법을 전했다. 
 
그는 이번 대담에서 ‘홍익인간’ 개념을 여러 차례 차용했다. 구체적으로 “군자는 너의 말을 듣고 이 사회의 말을 듣고 또 사회를 바라보고 인류를 바라보는 것”이며 “공인은 내가 나를 위해서 사는 게 아니라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고 인류를 널리 이롭게 하기 위해서 사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익인간 지도자가 대한민국에 태어났는데 이 지도자가 뭔지도 모르고, 아직 그걸 가르치는 사람이 없어 인류를 앞으로 이끌어야 할 텐데, 지금 인류는 전부 다 이 대한민국으로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 걸 받아들일 환경을 한 개도 못 만들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내가 20년 전부터 인류가 대한민국으로 다가온다. 앞으로 인류가 전부 다 대한민국 말을 배우고 글을 배울 것”이라며 “과거에 많은 제국이 있었는데 전부 다 침략·흡수를 통한 제국, 즉 힘의 논리였다고 했다. 이어 2030년부터 제국이 다 분해된다. 제국들의 힘의 논리는 앞으로 힘을 못 쓰게 돼 있다분리 이후에 진짜 제국이 일어나는데 침략과 흡수하지 않는다. 덕치(德治)로 움직이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그리고 (인류가) 스스로 그 품으로 들어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류라는 고목 한 그루가 있는데 나뭇가지는 서양이고 나무둥치는 중화다. 뿌리는 대한민국인데 한반도, 곧 삼천리 금수강산이 인류의 뿌리”라며 “뿌리를 담금질하고 키우기 위해 5000년 동안 단일 민족으로 가장 잘 보존돼 온 민족이 우리 민족”이라고 강조했다. 
 
“尹 ‘출마 선언’ 말라 당부… 다음 대통령은 연예인 나와야” 
 
천공은 정치인과 얽힌 비화도 전했다. 
 
▲ 천공이 1일 스카이데일리와 특별 대담을 하고 있다. 이종원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그만두는 날 ‘출마 선언’을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했다. 그는 “여야 가리지 말고 누구든지 만나라. 캠프도 개설하지 말라. 말을 적게 해도 기자들은 알아서 다 쓴다”며 “윤 대통령은 목(木)자에 해당해 가만히 좋은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 잘 어울리는 타입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위에 다 자기 정치만 할 뿐 윤 대통령을 위한 사람이 없으니 작은 수첩을 가지고 암행하며 청소년도 만나고 아무리 주위에서 꼬드겨도 당에 들어가지 말라고 했다”며 “그러면 전국적으로 ‘윤사모’가 생길 것이고 캠프 없이도 붐을 조성해 국민에게 다가가게 되며,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해도 대승적으로 만나 후보 단일화를 할 수 있어 정통적으로 바른 정치인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고 공개했다. 실제 윤 대통령의 행보는 이대로 되진 않았다. 현재 탈당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우스워지는 꼴”이라고도 했다. 
 
천공은 한동훈 전 국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그는 한 전 위원장 측에 설날 3일 전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의 모든 특권을 내려놓는다고 발표할 것을 당부했다. 초선에 도전하는 국힘 출마자들에게 잇달아 이같은 말을 전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 전 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을 공표하지 않았다. 천공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정치하라고 했는데 지켜지지 않았다”며 “특권을 100% 내려놓겠다고 했어야 국힘이 총선에서 승부를 볼 수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선 2012년 대선 수년 전 무조건 당선된다고 예상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도 발견된다. 그러나 천공은 “되고 나서가 문제”라며 “스승을 만나지 않으면 전 세계적으로 망신과 봉변을 당하고 권좌에서 내려오지만 스승을 만나면 영웅이 된다”고 봤다. 
 
천공은 안철수 국힘 의원에 대해선 “안전하게 철수한다”고 봤다. 연구에 매진할 인물이며 정치할 그릇은 처음부터 아니었다는 것이다. 
 
끝으로 천공은 흥미로운 시사점도 던졌다. 그는 다음 대통령은 연예인이 나와야 할 때라며 비공개를 전제로 구체적인 이름도 거명했다. 
 
정리=허겸 정치사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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