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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 등 중국 직구 플랫폼의 유해 물품 논란... 국내 소비자 등 돌리나
5월 두 앱 신규 설치 총 223만6729건... 4월 대비 25% 줄어
발암물질 검출 등 계속되는 논란에 대한 결과로 풀이돼
정도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04 09:04:35
▲ 중국 쇼핑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처
 
중국 양대 직구 플랫폼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제품의 논란이 계속되자 5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신규 설치와 사용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5월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의 앱 신규 설치는 각각 171만524건과 52만6205건으로 파악됐다.
 
두 앱의 신규 설치는 총 223만6729건으로 4월 298만1043건에 비해 25.0%(74만4314건) 줄어들며 지난해 10월(222만2318건) 이후 7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월별 신규 설치 건수는 올해 2월 274만1798건에서 3월 408만5382건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4월부터 두 달째 감소세로 돌아섰다.
 
5월 테무 앱 신규 설치는 4월 228만344건에서 56만9820건, 알리익스프레스는 17만4494건 줄었다.
 
테무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7개월 동안 모바일 앱 설치 건수에서 전체 1위로 올라섰으나 5월 중국의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라이트’(212만7799건)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의 사용자도 감소했다. 지난달 테무 모바일 앱 총사용자 수는 648만1335명으로 4월(693만1837명)에 비해 6.5% 줄었다. 같은 기간 알리익스프레스는 668만7136명에서 630만9622명으로 5.6% 감소했다.
 
중국산 제품의 논란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먼저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법랑(에나멜) 그릇에서 기준치의 4배가 넘는 카드뮴이 초과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4월부터 테무·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국내 소비자 구매가 많은 제품 140개를 선정해 순차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5월 말까지 검사를 완료한 58개 제품 검사 결과를 4일 우선 발표했다.
 
냄비·그릇·도시락·컵 등 식품 용기 등 58개 제품 중 유해 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법랑 그릇 1개였다.
 
서울시는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해외 온라인 플랫폼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올해 4월 관세청은 알리와 테무 등 중국 직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252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15%에 해당하는 38종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고 인천본부세관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장신구 성분을 분석한 결과 404개 제품 중 96개(24%)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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