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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비용으로 무인기 정밀 타격이 가능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레이저 대공무기가 올해 안에 전력화하면서 무인기와 드론의 위협이 점점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4일 방사청에 따르면 레이저 대공무기는 기존 대공 무기와 달리 발사 시 소음과 연기가 발생하지 않아 적에게 발각될 위험이 적고, 정밀한 공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저렴한 운영 비용으로 무인기와 드론과 같은 저가의 공격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레이저 대공무기가 올해 안에 전력화될 예정으로 이 무기는 고출력 레이저를 이용해 무인기와 드론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1회 발사 비용이 약 2000원으로 매우 경제적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레이저 대공무기(Block-Ⅰ) 양산 계약을 체결하고 대전캠퍼스에서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 계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까지 레이저 대공무기를 양산 공급할 예정이다.
양산 계약 체결에 이어 12일 방사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전캠퍼스에서 레이저 대공무기 양산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레이저 대공무기의 양산 계획과 일정·품질 관리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업계 관계자는 “레이저 무기는 기존의 대공무기보다 비용 효율성이 뛰어나고 전기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영국의 ‘드래건파이어’와 비교해도 발사 비용이 훨씬 저렴하며 방공체계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레이저 대공무기는 북한의 소형 무인기와 드론을 효과적으로 요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최근 북한은 무인기를 이용한 공격 능력을 강화하고 있어 레이저 대공무기는 이러한 위협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국의 레이저 무기 기술은 세계 7위 수준으로 평가되며 미국·러시아·이스라엘·중국 등과 경쟁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실전 배치와 영국 개발이 완성되지 않은 시점에서 연내 전력화 계획은 세계 최초 전력화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레이저 무기를 함정에서 시험 운용 중이며 영국은 ‘드래건파이어’를 개발해 먼 거리에서도 정밀 타격이 가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스라엘은 100㎾급 레이저 무기로 박격포탄 시험 요격에 성공했으며 러시아와 중국도 레이저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아직 전력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방사청에 따르면 레이저 무기 기술을 연구개발 중인 국가들은 많지만 군에게 정식으로 실전 배치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처음이다.
‘레이저 대공 블록-Ⅰ’ 양산 착수
출력 및 사거리 향상 블록-Ⅱ
항공기·탄도미사일 격추
기존 대공 무기와 달리 소음과 연기가 발생하지 않아 적에게 발각될 위험이 적고 저렴한 운영 비용으로 무인기와 드론과 같은 저가의 공격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이저 대공무기는 올해 안에 전방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는 세계 최초의 전력화 사례가 될 예정이다. 이 무기는 북한의 소형 무인기와 드론을 효과적으로 요격할 수 있으며, 향후 더 강력한 블록-Ⅱ 모델도 개발될 예정으로 해당 모델은 더 강력한 레이저를 탑재하여 항공기나 탄도 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군 당국자들은 미래 방공망은 레이저 무기를 중심으로 구축될 것으로 전망한다. 레이저 무기는 무인기뿐만 아니라 항공기·탄도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레이저 무기는 무인기뿐만 아니라 항공기·탄도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미래 방공망은 레이저 무기를 중심으로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특히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하여 레이저 무기의 성능을 더욱 향상할 수 있다면 더욱 효과적인 방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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