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6월 거래 가운데 절반이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오른 상승 거래인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18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거래 중 상승 거래(동일 단지·동일 면적에서 1년 이내 이뤄진 직전 거래에 비해 가격이 1% 이상 상승한 거래) 비중은 49.6%로 집계됐다.
이는 올 1월에 비해 11%p 늘어난 수치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상승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1월 38.6%→2월 42.5%→3월 42.1%→4월 45.0%→5월 46.1% 등으로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각 구별로 살펴보면 마포구의 상승 거래 비중이 56.3%로 가장 높았다. 실제로 최근 마포구에선 상승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면적 84㎡는 6월29일 19억9000만원에 매매됐다. 마지막 거래인 작년 12월 19억 원보다 9000만 원 상승했다.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도 이달 4일 19억2000만 원에 팔렸다. 동일 면적이 5월19일 18억500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7000만 원 올랐다.
마포구 다음으로는 서초구(56.2%)와 강남구(55.4%)에서 상승 거래 비중이 높았다.
직방 측은 “일명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마포구와 강남권 등 인기 지역으로 갈아타기 수요가 몰리면서 이 지역들에서 상승 거래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으로 중구(53.1%)·종로구(52.7%)·서대문구(51.8%)·강서구(51.5%)·구로구(51.5%)·동대문구(51.2%)·성동구(50.7%) 순으로 상승 거래 비중이 높았다.
6월 서울 아파트 거래 가운데 신고가 거래는 9.3%로 1월(8.3%) 대비 1.0%p 상승했다.
또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0일 기준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 건수는 6923건을 기록했다. 거래 신고 기한이 이달 말일까지로 열흘 정도 남아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7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2020년 12월(7745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예정이다.
한편 6월 서울 아파트 한 채당 평균 거래금액은 12억1278만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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