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전국적으로 한 달 새 12.3% 늘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미분양 주택도 2.6% 증가했다. 인허가·준공 실적은 여전히 부진했고 착공·분양 등 실적은 회복세를 이어갔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6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전월(1만3230가구)보다 1626가구(12.3%) 늘어난 1만4856가구로 집계됐다. 2020년 10월(1만6084가구)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이며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아파트 분양 이후 공사를 완료하기 전까지 팔리지 않으면 미분양, 준공 및 사용검사 이후까지도 남으면 준공 후 미분양, 이른바 ‘악성 미분양’ ‘악성 재고’로 분류한다.
6월 기준 미분양 주택은 7만4037가구로 5월(7만2129가구)보다 1908가구(2.6%) 증가하며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5월 132가구 증가에 비해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지역별로 보면 준공 후 미분양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을 제외한 지방이 80.5%를 차지했다. 울산이 522가구(253.4%)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전남(20.2%) △제주(17.6%) △대구(8.6%) △부산(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분양은 수도권이 1만5051가구로 전월보다 290가구(2.0%) 증가했고 비수도권이 5만8986가구로 1618가구(2.8%) 늘었다.
6월 주택공급 실적은 착공이 2만712가구로 전월(1만7340가구)보다 19.4% 증가했다. 1~6월 누적 착공 물량은 12만724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9만7583가구)보다 30.4% 증가했다.
분양(승인)은 2만1655가구로 전월(1만9777가구)보다 9.5% 증가했다. 1~6월 누계는 11만2495가구로 전년 동기(6만6447가구)보다 69.3% 늘었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6월 2만3886가구로 전월 2만3492가구에서 1.7% 증가했고 1~6월 인허가는 14만9860가구로 전년 동기(20만2808가구) 대비 26.1% 감소했다.
6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5만5760건으로 전월(5만7436가구)과 비교해 2.9% 감소했다. 올해 1~6월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은 31만75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했다.
지역별 주택 매매거래량은 수도권이 2만8703가구로 전월(2만7603가구)보다 4.0% 늘었고 비수도권이 2만7057가구로 전월(2만9833가구)보다 9.3%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6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만3300건으로 전월 대비 0.1% 증가,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했고 1~6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비(非)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월 1만2460건으로 전월 대비 12.0% 감소,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했고 1~6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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