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남이섬이 강원도 춘천 지역 첫 민간정원에 등록됐다.
민간정원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하고 운영하는 국가정원·지방정원과 달리 민간에서 가꿔 운영하는 곳이다.
특히 이번에 인증된 면적은 347000㎥로 기존 민간정원의 2배가 넘는다. 이는 축구장 50개에 맞먹는 크기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남이섬을 춘천지역 최초의 민간정원으로 등록함으로 시가 추진 중인 정원도시 조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현재 상중도 일대에 순천만 국가정원에 버금가는 국가정원 도시를 추진하고 있다.
남이섬은 북쪽의 자라섬과 함께 하중도를 기반으로 조성된 유원지다. 본래 비가 조금만 많이 내려도 침수되던 척박한 불모지였으나 1944년 일제가 청평댐을 건설하면서 북한강 수위가 상승, 완전히 섬이 되었다.
남이섬이라는 지명은 남이섬 북쪽 언덕의 돌무더기에 조선 초기 천하를 호령하던 남이 장군이 묻혀있다는 민간전승에 기인한다. 오랫동안 척박한 땅으로 남아 있었으나 1965년부터 나무를 심기 시작해 현재 3만여 그루의 나무로 가득한 ‘나무섬’이 됐다.
관광지가 형성되기 이전부터 자생하던 율왕·왕마로니에·적송왕·미류왕·풍왕·낙우송왕이 7대 거목으로 자리하고 있어 이미 정원 역할을 해 왔다.
K드라마 원조격인 겨울연가의 주요 배경으로 나온 이곳은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하거나 구역별로 콘텐츠를 만들어 왔다. 현재 섬 전역에는 27개의 테마 정원이 있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