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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남동 시위 안전 우려·교통 불편 심각… 엄중 조치”
경찰에 적극적 대처 요구… 교통 방해 지속 시 고발 방침
정수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1-07 14:14:17
▲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 인근 도로가 점거된 상태로 집회 시위가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 이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을 가득 메우고 밤낮으로 이어지는 집회 시위에 소음은 물론 교통 혼잡 등 시민 불편이 가중되자 서울시가 엄중 조치 방침을 예고하고 나섰다.
 
시는 최근 한남로 등 불법적인 도로 점거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보호하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자체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마련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특히 도로 점거로 인해 시민의 버스정류장 이용이 어려워지고 한남초등학교 등 인근 학교로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안전마저 위협받는 상황으로 빠른 조치가 필요한 상태라고 시는 판단했다.
 
이에 전날(6일) 단속 주체인 서울용산경찰서에 공문을 발송하고 애초 신고된 범위를 벗어나는 밤샘 시위 또는 도로 전체 점거 등 차량흐름을 방해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 단속과 처벌 등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또 교통 방해가 지속될 경우 관련 단체를 수사기관에 고발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와 함께 시는 경찰청, 교통 운영 기관 등과 협조해 △시내버스 우회 운행 △지하철 탄력적 무정차 통과 △교통 정보 제공 등 현장 대응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차량흐름 방해로 출퇴근 등 시민 일상에 심각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일반 시민들이 교통 불편으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대처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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