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 확산을 걱정하면서 정부 차원의 교민 지원을 13일 당부했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해당 사태 관련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미국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미국은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웠던 시절에 우리의 손을 잡아주었던 소중한 동맹”이라고 밝혔다.
이어 "LA는 전 세계에서 우리 교민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우리 교민 피해를 막는 데도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탄핵소추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애도 메시지를 낸 바 그는 “정부에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저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2일(현지시각) AP에 따르면 LA카운티 산불로 16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실종됐다. LA카운티에서 약 15만 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으며 700여 명이 대피소 9곳에 대피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15일까지 시속 80㎞ 강풍과 산악지대 113㎞ 돌풍이 예상된다며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산불은 12일 오전까지 팰리세이즈·이튼·케네스·허스트 화재로 서울 면적 4분의1인 160㎢가 소실로 이어졌다. 팰리세이즈 화재는 11%·이튼 화재는 27% 진압됐다. 산불로 현재까지 발생한 경제적 손실은 1350억 달러(약 200조 원)·1500억 달러(약 220조 원)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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