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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용의 바른보험] 금리인하 전 챙겨야 할 보험 체크리스트
김덕용 필진페이지 + 입력 2025-09-11 00:02:55
▲ 김덕용 카라멧에셋 바른 보험 지점 대표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3.5%였던 기준금리가 현재 2.5%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기준금리는 어떻게 될까. 확신할 수는 없지만 미국발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머지않아 우리나라의 금리도 내려가지 않을까 싶다.
 
이런 시기에는 보험회사들이 분주할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예정이율(보험료 운용으로 거둘 수 있는 예상수익률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할인해 산정하는 비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을 재정비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보험료도 달라지고  보험계약 해지에 따른 해지환급금도 변동된다. 그렇다면 소비자는 이 시기를 앞두고 어떤 것들을 체크하면 좋을까.
 
먼저 보험료 인상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예상 수익률이라 불리는 예정이율이 낮아진다는 것은 곧 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다는 신호라고 생각하면 된다. 큰 폭으로 상승할지의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장기간 납입해야 하는 보험상품의 특징을 고려한다면 한 달에 몇 천 원만 올라가도 전체 납입보험료는 100만 원 이상 상승하게 된다. 그러므로 보험상품 가입을 고민 중이라면 보험료가 인상되기 전 미리 챙기면 좋다.
 
하지만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절판 마케팅이 성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절판 마케팅이란 보험료가 큰 폭으로 인상이 되기 전 서둘러 보험 가입을 하라고 유도하는 것이다. 물론 어차피 보험 가입을 해야 한다면 보험료가 오르기 전에 챙기는 것이 좋을 수 있겠지만 자칫 분위기에 휩쓸려 제대로 된 정보 없이 가입만 서두르다 보면 오히려 안 좋은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미리미리 챙겨서 대비하라고 조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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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예정이율 하락으로 인해 보험상품을 통한 목돈 마련 플랜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 경우이다. 금리 인하 전 중·장기 목돈 만들기를 위한 연금이나 저축보험, 단기납 종신보험상품에 가입을 고민 중이라면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해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연금보험이나 저축보험의 경우 공시이율을 기준으로 할 경우 변동금리가 적용되므로 금리 인하기에는 매력 포인트가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변액상품에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무턱대고 시중 금리가 낮다고 해서 변액이라는 선택지를 택하는 것은 지양하는 게 좋다. 제대로 된 정보 없이 금리 탓만 하고 변액상품에 가입한 후 방치해 둔다면 오히려 더욱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단기납(5년납 or 7년납) 종신보험은 기본적으로 사망보험금을 위해 가입하는 보장성 보험이다. 그러나 가입 후 10년이 도래하는 시점에 보험계약을 해지하면 납입한 원금 대비 더 높은 해지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그동안 적잖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 왔다. 하지만 금리가 인하된다면 환급금 또한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상품 가입을 고민했으면 한다.
 
시중 금리가 떨어진다는 것은 사실 보험상품만 놓고 보았을 때는 그리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보험료는 올라가고 안정적인 목돈 만들기 플랜 또한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금리 인하 전 보험상품 가입을 서두르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의 판단이 중요하고 꼼꼼하게 정보들을 체크하여 자신에게 맞는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타이밍 놓칠까 전전긍긍하면서 진행한 어설프고 섣부른 보험 가입보다는 조금 불리한 조건을 떠안더라도 충분한 고민을 통한 확신을 바탕으로 가입하는 것이 때로는 더 좋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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