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지역 기업과 봉사단체의 따뜻한 나눔이 주거 취약계층의 삶을 바꾸고 있다.
2009년 시작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17년째 이어지며 지금까지 219가구에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항시는 14일 남구 청림동 일원에서 포항MBC 희망프로젝트 ‘사랑의 집 고쳐주기’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포항MBC가 주최하고 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노후주택을 스스로 개선하기 어려운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지역 기업과 봉사단체가 후원에 참여하고 관계기관이 협력하는 민관협력 방식으로 운영돼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단순한 주택 보수를 넘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이웃에게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PHP봉사단을 비롯해 포스코·서희건설·삼구건설·IM뱅크 등 지역 기업과 단체가 후원에 동참했다. 이들이 마련한 사업비는 총 6500만 원으로 지역 취약계층 9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사용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의 사회공헌과 시민사회의 자원봉사가 결합해 주거복지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속적인 나눔사업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승용 포항MBC 사장은 “준공식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작은 관심과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용수 부시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힘을 모아주신 참여 기업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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