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 운행을 확대하고 주요 정류소만 정차하는 간선급행버스 4개 노선을 도입한다.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을 줄이고 서울 외곽지역 주민들의 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15일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중교통 급행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다음달 1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9호선 개통 이후 처음으로 급행·일반열차 운행 비율을 조정한다. 오전 5시 40분부터 7시까지 개화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 방향 열차를 기존 급행 1대·일반 1대에서 급행 2대·일반 1대 순으로 운행한다.
출근시간대 열차 집중투입 시점도 오전 6시 30분에서 5시 40분으로 앞당긴다. 이에 따라 오전 열차 운행이 8회 늘어나고 출근시간대 하선 급행열차 최고 혼잡도는 192.5%에서 172.1%로 20.4%p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 외곽에서 도심으로 이동하는 시민을 위한 간선급행버스도 신설한다. 시범 노선은 급행150번(도봉차고지~시청역), 급행370번(강동차고지~충정로역), 급행470번(상암차고지~시청역), 급행605번(강서차고지~영등포역) 등 4개다.
급행버스는 기존 노선을 유지하면서 중간 정류소를 건너뛰는 방식으로 운행한다. 노선별로 오전 1회와 출근시간대 2회 등 하루 3회 운행하며 정차 정류소는 평균 45.8% 줄고 이동시간은 약 10%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장권 교통실장은 “기존 대중교통의 운행 효율을 높여 시민들이 혼잡 완화와 이동시간 단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