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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사내 유망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 ‘스타게이트’로 발굴된 기술을 기반으로 ‘ICT(정보통신기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25일 SK텔레콤은 첨단 기술 분야 투자 및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알파홀딩스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기술 사업화 및 투자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유망콤기술의 별도 사업화를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SK텔레콤이 2019년 시작한 사내 유망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 ‘스타게이트’를 통해 AI 반도체, 라이다(LiDAR) 등 유망 기술의 사업화 추진 및 독립 법인들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단 SKT 스타게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된 레이저 광학기술 전문기업 '브라이튼코퍼레이션'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 알파홀딩스는 브라이튼코퍼레이션의 기업 가치를 약 120억원으로 평가했으며 직접 투자에도 참여한다.
또 SKT는 초소형 레이저 광학기술 관련 자산을 브라이튼코퍼레이션에 이전한다. 이를 바탕으로 브라이튼코퍼레이션은 미국·중국 등 국내외 시장에서 광학엔진모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민 SKT 테크이노베이션 그룹장은 "앞으로도 '스타게이트' 프로그램을 통한 사업화를 추진하겠다"며 "독립 법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ICT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창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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