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출시된 국내 완성차 업체의 신차 중 소비자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모델은 제네시스 G80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호감도 면에선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돼 G80에 대한 이미지는 다른 차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완전·부분변경 국산차를 대상으로 소비자 관심도와 호감도를 조사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빅데이터 분석대상은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80 △ 제네시스 3세대 G80 △ 7세대 아반떼 △ 기아자동차 4세대 쏘렌토 △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 르노삼성자동차 XM3 등 6개 차종이다. 지난달 공개된 현대차 더 뉴 싼타페, 기아차 모닝 어반, 르노삼성차 캡처 등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분석에서 제외됐다.
이번 조사는 4월 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총 69일간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실시됐다. 6개 차종 중 가장 마지막에 출시된 7세대 아반떼 출시일을 기준으로 했다.
소비자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차종은 총 8만3327건을 기록한 3세대 G80이었다. 제네시스 브랜드 첫번째 SUV인 GV80가 7만1443건으로 2위에 올랐다. XM3는 5만7812건으로 뒤를 이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3만4742건의 관심을 받았다. 4세대 쏘렌토에 대한 관심도는 2만3642건이었고 그 뒤를 7세대 아반떼가 2만3562건으로 바짝 좇았다.
소비자 호감도가 가장 높은 모델은 4세대 쏘렌토로 나타났다. 호감도는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으로 4세대 쏘렌토의 호감도는 22.77%였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2.72%의 호감도를 얻으며 2위에 안착했다. GV80와 XM3는 각각 20.21%, 19.75%의 호감도를 기록했다. 7세대 아반떼는 18.44%로 조사됐다.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것과 달리 3세대 G80의 호감도는 11.43%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1위와 7위의 호감도가 11%p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면서도 “G80의 관심도와 호감도 결과가 정반대로 나타났다는 건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신규 고급차에 대한 관심도는 수그러들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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