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위기경영 유통업<13>]-해마로푸드서비스(박성묵 대표이사)

코로나로 우울한 외식업계 시름 더하는 맘스터치 내홍사태

임금협상 두고 노사 간 줄다리기 팽팽…수장 박성묵 역할론 조명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6-24 13:00:37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브랜드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노사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이곳 수장인 박성묵 대표의 역할론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해마로푸드서비스 본사. ⓒ스카이데일리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브랜드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업계 안팎의 우려를 사고 있다. 노사 간 갈등으로 업계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어서다. 최근 내수경기 침체, 코로나 사태 등으로 외식산업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 전반의 분위기 개선에 앞장서야 할 업계 대표 기업이 집안싸움에 매몰돼 해야 할 일을 못하게 되면 결국 외식업계 전체가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시선은 수장인 박성묵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로 향하고 있다. 박 대표는 서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거듭하고 있는 노사 양측의 합의를 이끌어 낼 장본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박 대표의 역할론에 동종업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흔들리는 토종 패스트푸드 맘스터치…임금교섭 결렬에 노사갈등 내홍 심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일반노조합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노조)는 최근 사측과 교섭결렬을 선언하며 쟁의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노사 간 단체교섭이 8차 교섭에 이르도록 타결되지 않았고 더 이상 자율적 교섭에 의한 타결 여지가 없다는 판단에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쟁의조정을 신청하며 “사측은 단 한 번도 임금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 임금교섭은 시작도 못하고 있다”며 “사측은 8차 교섭까지도 시종일관 미온적, 소극적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회 임원에 대한 부당한 인사 상 조치와 징계시도, 또 다른 지회 임원들에 대한 업무 배제, 사내 입출시 개별 리더기태그, 준법서약서 작성 강요, 언론 재갈 물리기, 지회장 활동제약 등 해마로푸드의 노조 활동 위축과 억압적 분위기는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쟁의조정 신청과 관련해 해마로푸드서비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우리가 무리한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고 주장하지만 사측에서 생각하는 적정한 인상폭은 어느 정도인지부터 알려줘야 한다”며 “임금인상은 노사 간 협의를 통해 결정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측은 교섭 과정에서 임금인상안을 제시하지도 않고 우리가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입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이어 “서로 생각하는 인상안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고 그 합의점을 찾기 위해 교섭을 하는 것인데 현재 사측의 태도는 섭섭한 구석이 있다”며 “회사 이미지 문제도 있으니 노조 입장에서도 빨리 협상이 타결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그러기 위해선 노사가 협조적으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맘스터치 노사 줄다리기에 수심 깊어지는 외식업계…역할론 박성묵 14억 APT 눈길
 
노조의 쟁의조정 신청 등 해마로푸드서비스를 둘러싼 내홍이 심화되면서 수장인 박성묵 대표의 역할론이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업계 안팎에선 침체에 빠진 외식산업의 부흥을 위해서라도 수장인 박 대표가 직접 나서 노사갈등을 매듭지어야 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박 대표는 올해 초 해마로푸드서비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인물이다.
 
취임 당시 그가 부여받은 첫 임무는 노사갈등 해결이었다. 박 대표는 취임 초기 이메일을 통해 “우리 회사는 노조가 제안하는 단체교섭안을 원만히 협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 회사는 직원이 1순위고 앞으로도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할 것을 약속한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노조의 주장에 따르면 노사 간 협상이 8차 교섭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단 한 차례도 얼굴을 비치지 않는 등 박 대표는 노사갈등 해결을 위한 행동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노조 관계자는 “박성묵 대표는 2차 교섭 때부터 사측 대표교섭위원이 됐지만 8차 교섭 때까지 단 한 차례도 교섭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위임장으로만 대체했다”며 “사업장 등이 지방에 있어 지방출장 등으로 일정이 바빠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해 들었다. 입장이 어느 정도 이해되긴 하지만 (한 차례도 교섭장에 나오지 않은 건)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일련의 논란과 관련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해마로푸드서비스 측은 입장문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입장문을 통해 “당사가 임금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는 노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당사는 7월 중 승진 직원들에 대해 승진에 따른 인상율을 적용하고 상승된 임금을 소급 지급할 예정이다. 또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봉 외 상반기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회 임원에 대한 부당한 인사 조치와 징계 시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사업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인 카드 리더기 태깅까지 문제 삼는 노조 주장은 정상적인 경영활동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노사갈등이 심화되면서 코로나 사태로 위기를 맞고 있는 외식업계의 수심도 깊어지고 있다. 업계를 대표할 만한 업체들이 나서 분위기 전환을 주도해야 하지만 노사갈등에 발목이 잡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사진은 박성묵 대표 소유 호실이 있는 성남 분당구 서현동 소재 우성아파트. ⓒ스카이데일리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노조 측이 갑작스럽게 쟁의조정 신청 명분으로 내세운 임금안의 경우 지난 해 특별인상율을 적용해 17% 이상 인상한 데 이어 올해도 전년 대비 17%를 인상하고 회사의 목표 성과와 상관없이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조건 없이 배분하라는 등의 무리한 요구를 담고 있다”며 “노조 측의 현 임금체계 수준은 국내 유명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평균 약 6~9%(2019년 기준)보다 높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올해 초 새로운 경영체계 출범 이후 조직 안정화와 임직원 화합을 위해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고 진정성 있는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며 “회사는 노조가 주장하는 일방통행식 무리한 요구와 사실 왜곡 행위, 그리고 쟁의를 강행할 경우 정당한 절차와 법규 및 사규에 따라 원리 원칙대로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해마로푸드서비스 노사갈등으로 외식업계의 수심도 덩달아 깊어지는 가운데 해결의 키를 쥔 박 대표의 이력, 재력 등 개인적인 부분에도 새삼 관심이 쏠린다. 박 대표는 인크루트 COO, 솔라루체 CFO, 큐브엔터테인먼트 CFO 등을 거친 재무전문가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해마로푸드서비스 대주주 케이엘앤파트너스의 전무이기도 하다.
 
또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박 대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소재 우성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176.16㎡(약 53평), 전용면적 134.04㎡(약 41평) 등이다. 박 대표는 해당 호실을 지난해 7월 매입했다. 박 대표 소유 호실의 현재 가치(시세)는 약 14억원으로 평가된다. 해당 단지는 비교적 조용하고 인근에 녹지시설이 자리했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강주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0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1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의 집&빌딩

원맨밴드 '토이'의 노래를 작곡하고 안테나뮤직 대표를 맡고 있는 '유희열'이 사는 동네의 명사들
구자용
E1
유희열
안테나뮤직
홍승목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미세먼지 (2020-07-13 23:30 기준)

  • 서울
  •  
(최고 : 5)
  • 부산
  •  
(최고 : 10)
  • 대구
  •  
(최고 : 9)
  • 인천
  •  
(최고 : 4)
  • 광주
  •  
(최고 : 4)
  • 대전
  •  
(최고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