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을 이끄는 이구영 대표이사가 그룹 안팎의 조명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과거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한화 큐셀 미국 법인장을 등을 지낸 이 대표는 그동안 한화그룹 후계자 김동관 부사장의 성과로 알려진 태양광 사업 성공의 ‘진짜 공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관의 태양광 성공신화 진짜 공신…포스트 김승연 시대 ‘포스트 금춘수’ 평가
이 대표는 1990년 한화케미칼에 입사하며 처음 한화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한화 해외영업팀장, 한화솔라원 글로벌 영업팀장, 한화큐셀 미국 법인장 등을 거쳐 2015년 한화큐셀 상무로 승진했다. 한화케미칼 사업전략실장으로 거쳐 2018년 10월 한화케미칼 사업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로부터 불과 1년 만에 환화케미칼 대표이사에 올랐고 올해 1월 조직 재편과 함께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 대표가 이끄는 한화솔루션은 올해 1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합병을 통해 출범한 기업이다. 한화솔루션은 케미칼·큐셀·첨단소재 등 3개 사업부문을 총괄할 컨트롤타워 없이 이 대표와 김희철·류두형 대표가 사업 부문별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다만 한화가(家) 3세인 김 부사장이 한화솔루션에서 전략부문장을 맡아 회사경영 전반을 주도해 사실상 김 부사장이 총괄 대표의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김 부사장을 도와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을 진두지휘 할 것으로 전해진다. 그동안 김 부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태양광 사업에 깊이 관여한 이력 때문이다. 이 대표는 2016년 한화케미칼 태양광사업이 호조를 보였을 때 한화큐셀 미국 법인장을 지내며 현지 사업을 이끌었다. 특히 태양광 사업이 성과를 내기까지 혁혁한 공로를 세워 일각에서는 태양광 사업의 진짜 성공 주역은 이 대표라는 평가가 회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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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
그만큼 이 대표의 능력이 출중하고 성과도 남다르다는 의미다. 이를 방증하듯 이 대표는 대표이사 취임 후 한화솔루션의 고속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조5161억원, 영업이익은 3483억원 등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542억원으로 2018년(1604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대표의 일군 성과는 향후 한화그룹 경영승계에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앞으로 그의 위상은 더욱 격상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동안 그룹 후계자인 김 부사장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며 그룹 내 영향력 갖추는 데 공로를 세운 만큼 향후 그룹 중책을 맡을 것이라는 시각이 주를 이룬다. 일각에서는 ‘포스트 금춘수’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화솔루션 이구영, 2004년 서울 마포 10억대 아파트 매입
이 대표는 화려한 명성과는 달리 비교적 검소한 재력을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동 성산월드타운대림 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전용면적 117.89㎡(약 36평), 공급면적 153.38㎡(약 46평) 등이다. 김 사장은 해당 호실을 2004년 매입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 사장 소유 호실의 가치(시세)는 현재 10억원 안팎에 형성돼 있다. 해당 아파트는 경의중앙선 가좌역을 도보 10분 거리로 이용하는 역세권 단지다. 또 한 정거장 떨어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6호선·공항철도 환승이 쉽다. 이외에도 도로교통으로는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를 진입하기 용이하다.
성산동 소재 한 부동산 관계는 “성산월드타운대림 아파트는 마포구청역이랑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매우 좋고, 디지털미디어시티 직주근접 단지로 직장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이 대표의 소유 호실 가치는 10억원 안팎 정도로 분석되는데 향후 시세가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지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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