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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현 500mm 기록적 폭우…2명 사망, 16명 심폐정지

구마촌 ‘천수원’ 노인요양원에 희생자 집중

정동현기자(dhjeo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7-05 15: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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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일본 규슈지역 구마모토(熊本)현 히토요시(人吉)시에서 폭우로 가옥이 물에 잠기자 주민들이 지붕 위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 규슈 구마모토(熊本)현 일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5일 오전 5시37분 현재 사망자 2명, 심폐정지 16명, 1명이 위독, 9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해 토사 사태와 홍수가 잇따르면서 가옥이 붕괴, 침수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구마모토현 아마쿠사 시에선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 98mm, 미나마타 시에선 총강수량이 500mm에 달했다.
 
구마모토현 구마(球磨)촌에서 하천 범람으로 요양원이 침수하면서 14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NHK는 이들은 대부분 이 곳의 노인 요양시설에서 발견된 고령자들이라고 보도했다.
 
아시키타(芦北)정에선 토사사태에 가옥이 무너지면서 80대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
 
또한 쓰나기(津奈木)정에서도 토사에 휩쓸려 1명이 심폐정지에 빠졌다.
 
아시키타정에선 사망자 외에도 1명이 위중한 상태이고 1명이 행방불명됐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부부 2명이 실종되는 등 8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폭우를 구마모토현과 인접한 가고시마(鹿兒島)현에서 지금까지 20만3200명이 긴급 대피했다.
 
일본 기상청은 구마모토현 아마쿠사 지역에는 시간당 98mm의 폭우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긴급 내각회의를 소집하고 자윈대원 1만명을 투입해 구난작업에 나서고 구호물자를 수해현장에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구마모토현에는 구마 강을 비롯해 2개의 하천이 있으며 이 곳의 최소 11개소가 강둑이 무너지고 강물이 범람해 수 십개 마을에 걸쳐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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